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05년 함께 한 책들

영원까지기억되도록
- 작성일
- 2006.1.14
실은 다른 분의 리스트에서 보고 꽤 좋게 평을 써주셨기에 읽었는데....글쎄요. 기대가 좀 컸는가요. 저는 별로;;; 별 감흥 없이 읽어내렸습니다. 재미있는 여행기....정도. 굳이 더 느낀 점이 있다면 '미국 정부의 자연 관리의 허점'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대목에서 뭔가 고소했달까요.
양장인데다가 두껍고, 게다가 제목까지 저 모양이라 굉장히 '있어보이는' 책입니다[어려운 책 읽는다고 친구들한테 구박 받았어요_ㅜ]. 하지만 내용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았어요./역사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대중들의 무모한 광기, 맹목적인 열정, 그리고 그 것을 유발한 어리석은 지배층.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잘 풀어냈습니다.
첫 작품부터 끝 작품까지 모두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 있는 작품입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요. 꼭 사고 싶은 책인데 품절이네요_ㅜ. 전체적으로 모두 훌륭하지만 역시 박완서님은 타고난 '이야기꾼'임을 입증하는 작품이었고, 다른 작품은 나름대로 조-금씩 난해한 부분이 없잖아 있었습니다;;[흙, 그래요. 제가 좀 모자라요_ㅠ.]
가볍게 생각했다가[두께에 비해 책 무게가 가볍긴 합니다만]일단 두께에 놀랐고, 내용에도 놀란 책입니다. 표지그림도 맘에들구요. 내용도 참 좋습니다. 물론 그 문학적인 비중이랄까요, 그런 것으로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비슷한 느낌의 책으로는 노인과 바다,...쪽의 필이 나는 이야기군요./당신은, 생명체의 생존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그 무언가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채만식의 입담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또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한 집안의 '하루'동안의 이야기입니다.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일을 이렇게 줄줄 써내려갈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 해학과 풍자, 조롱이 담겨있지만 감칠맛나게 감겨오는 이야기의 매력도 이 책의 크나큰 가치 중 하나입니다.
이 책도 사실 읽지는 않았지만 아래에 있는 1권을 검색하다가 찾아버려서; 올해[06년]에 읽고 리뷰 쓰겠습니다!
저는 대체 왜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 미술 실기가 포함되는가, 에 대해 엄청난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미술사와 미술 감상이 좋습니다. 나더러 그리라면 싫어요. 만들라면 싫어요. 그런 면에서 제게 참 좋은 책이었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좋은 그림들을 '읽을'수 있었구요. 한젬마씨의 재미있는 이야기는 덤....아니, '덤'이라고 하기에는 재밌는 얘기가 참 많습니다.
류시화씨의 글은 언제나 좋고, 이 책도 당연히 좋습니다.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다는 전설의 프링글스형 도서로서^^, 다 읽어나가서 남은 쪽수가 얼마 되지 않으면 마음이 언짢아지는[...?]책입니다. 재미도 재미지만 담긴 뜻도 뜻이지요. 오래 생각하게 만듭니다.
읽고 싶었던 책이라 냉큼 읽었습니다만....결과는 저의 참패.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그저 '지루하다'와 '동어반복'뿐. 나름대로 어릴 적부터 책은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너무 난해하더군요. 시간이 흘러 다시 읽어보면 어떤 평을 내릴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일반적인 교양도서'로 추천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톡톡 튀는 표현과 제목이 오래 남는 책입니다. 읽고 나면 '마요네즈'의 감이 오실 거에요. 씻어도 씻어도 물로는 잘 씻기지 않고 미끈거리는, 불쾌한. 작가가 의도한 제목의 뜻도 그러한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제가 받은 느낌은 그랬어요. 참신한 표현들이 돋보였습니다만 책 뒤에 있는 평가처럼 중요한 이야기가 '이야기 속에서' 풀어지지 못하고 인물의 대사를 통해 공개된 것이 완성도에 상당한 금을 그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쉽게 읽을 책은 아니지만요, 쭉 읽으면 웬지 모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마구 느껴지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건축가 부부의 이야기가 조금 더 나왔으면 했는뎅;; 프랑스에 우리 한옥을 지으면서 생긴 일, 그리고 우리 나라 곳곳에 있는 한옥에 대한 리뷰, 우리 한옥에 대한 세세한 설명이 담겨있습니다. 찬찬히 읽어보시면 한옥의 구조에 대해 웬만큼 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읽기 전부터 '베르나르의 아류', '독창적인, 놀라운 상상력의 산물' 말들이 많았습니다만 저는 후자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물론 베르베르의 '나무'와 같은 장르로 기꺼이 분류될 책이지만 그 기발한 상상력을 두고 어느 누군가의 '아류'라고 표현하기는 미안하군요. 노래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써내는 가사도 감동이었지만 이 책도 만만치 않아요. 간간히 이런 책도 내되, 결국 노래가 그의 업임을 잊지 않는 이적이 되어 주길
실은 다른 인터넷 서점에서 벌인 이벤트에 응모하느라 거기서 샀습니다만[예,예스24 미안_ㅠ;]읽고 나서 뿌듯했던 책이에요. 그리스로마신화 광풍에 휩쓸려 더더욱 설자리를 잃은 우리 신화, 우리 이야기의 입지를 조금 더 넓혀준 책이라 생각합니다. 표지도 너무 예쁘구요. 이름 외우기는 만만치 않지만 지혜롭고 선한 우리의 신들이 우리 곁에 계십니다.
취향에 따라 호오가 극렬하게 갈릴 책.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내가 대체 왜 이걸 2권까지 읽었는가. 1권만 읽고 말 것을. 1권 읽으면서 쓸모없는 책이라는 거 알아차렸으면서 대체 왜 시간을 때운다면서 2권을 잡았는가. 지금 생각해도 울화통이 터지는.
작가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솔직히 저는 이 책 인쇄하는데 든 돈이 아까웠습니다. 제목은 잘 지었습니다. 읽는 내내 내가 대체 뭘 읽고 있는가, 불안했거든요.
이런 이야기에 그 상을 주고 그 돈을 주다니 어지간히 응모작이 빈했는가. 제가 평가하는 '미실'은 색정소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간단하게 요약해드리자면, 콩가루 집안 이야기. 콩이 어떻게 가루가 되어가는지 설명해드립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책입니다. 끝에 가선 울었구요;;[주변에서 보더니 주책이라고;;]. /나의, 그리고 우리의 '다섯 사람'은 누구입니까.
너무 좋아요. 표지 그림도 예쁘구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동물농장 잔혹사'라면 이 시리즈[이 책,길떠나는양,날아라돼지]는 동물농장 '생활사'이고 동시에 '행복사'입니다. 읽으면 기분이 유쾌해지는 작품이에요.
사실 이 책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습니다만 아래에 있는 이 책의 1권을 검색하다 2권도 발견해서 같이 올립니다. 2권이 3년만에 나오는 바람에 저는 2권이 있었는줄도 몰랐군요. 1권은 동화였는데 2권은 신화네요. 1권은 05년에 읽었고, 2권은 06년에 읽어봐야겠습니다.
'읽을 만'하기는 했지만 깊은 감흥은 별로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 기대 하고 있었는데 그 기대치에 못 미쳐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구요. 여러 동화들을 재미있게 패러디 한 책이구요. 한 번 읽어볼 만은 하지만...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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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