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낭독하는 엄마-철학하는 아이/서상훈/소풍출판(서평)

 

제목부터가 재미있는 품격을 갖고 있다.

‘고전을 낭독하는 엄마-철학하는 아이’

이 책의 내용은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명심보감 등 고전을 자녀에게 지도하도록 배려한 책이다. 평생 제자를 가르치면서도 그 때 그 때 수준에 따라 가르친다고 공부를 한 내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 책은 해석과 원문과 읽어줄 지도내용으로 부모님들이 자녀의 수준에 맞게 읽어주도록 되어있다.

인성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면 지난 번 소풍출판사의 ‘엄마가 들려주는 위대한 이야기/남미영/소풍출판사’ 가 생각난다. 남미영교수의 스토리텔링은 부정적 행동 문제를 해결하는 읽기자료로 부모나 자녀가 문제 행동을 다시 생각하면서 치유 사고로 가게 하는 좋은 책이었다. ‘고전을 낭독하는 엄마-철학하는 아이’도 아주 좋은 인성 교육 독서자료이다.

‘고전을 낭독하는 엄마-철학하는 아이’도 지금의 목차 뒤에 인성 덕목에 따라 분류한 차례를 만들어 주면 부모님들이 이용하기에는 더 좋을 것 같다. 가령 공자가 말하는 인품의 요소는 무엇인가?를 부모가 지도 한다면 가나다차례 인품을 찾아 읽어주면 된다. 공자의 5인품은 온화, 선량, 공손, 검소, 겸양이다. 하기야 200 여 가지 중 찾아도 된다. 독자의 욕심이다.

아무튼 ‘고전을 낭독하는 엄마-철학하는 아이’ 고마운 책이고 반가운 책이다. 이 책은 자녀들이 자라면서 고전과 익숙해지는 과정도 된다. 그리고 과거를 알고 인문 철학에 사고를 갖는 것은 21세기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고전을 낭독하는 엄마-철학하는 아이’이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공자의 말씀대로 이 책을 읽는 부모님의 자녀가 아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이 되길 기원하며, 세상일에 통달한 사람으로 새 시대의 덕목인 정직 정의 이해 신중 겸손의 리더로 자라 주길 기원한다.

이 책의 저자는 아동교육에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목표 비전 계획 등을 생각하고, 이 책을 만든 것이 분명하다. 높게 평가를 하면서 모든 부모님들께 추천을 합니다.

부모님께 한 가지 정보를 더 드린다면 사서삼경의 꼭대기에는 군주가 있다는 생각으로 쓴 책이라는 것을 아시면 더 좋습니다. 중국고전에 맹신을 하는 나라나 개인은 꼭대기에 오르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지금시대에 맞지는 않겠지요. 걱정 마시고 훌륭한 자녀로 키워주세요.

지은이와 소풍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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