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10013
  1. 기본 카테고리

이미지


마음을 다독이는 한국의 명수필/피천득외지음/손광성엮음/을유문화사


 


수필을 이야기할 때는 ‘한국의 명수필’을 생각한다. 그리고 책을 찾는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글이 수필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배운 수필도 생각나고 신문이나 월간지의 수필도 생각이 나지만 한권으로 된 ‘한국의 명수필’을 찾아 본다.


가장 한국적인 소재 주재에다 표현 또한 다양하고 짜릿하다. 선배님들의 표현 기법 또한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나침판이 되고 있다. 수필을 쓰고 있는 친구들이 선배들의 작품을 보고 또 보고 한다고 한다. 이유는 진실된 체험과 기록으로 독자를 어떻게 꼬시는 지를 다시 봄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을 다독이는 한국의 명수필/피천득외지음/손광성엮음/을유문화사/은 여섯 개 영역으로 60여 명의 유명작가들 명수필이 독자를 유혹하고 있다. 수필을 알고 싶은 분, 수필을 쓰고 싶은 분, 수필의 다양한 내용과 형식을 접해보려면 가장 쉬운 방법이‘ 한국의 명수필’ 책을 접하는 길이라고 본다.


지난날의 생활과 정서를 세심하게 그린--청상의 한을 그린 나도향의 그믐달을 시작으로 김소운의 가난한 날 행복한 부부이야기, 우리의 거울 같은 피천득, 이어령귀한 수필과 후배들의 ‘짜장면’ ‘커피포트 하나로 미국생활을 한 이야기’ ‘장작패기’ ‘군고구마’와 ‘하느님의 손도장’ 그리고 잡다한 일상을 그린 ‘삶의 비밀’이 자리잡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를 한 ‘봄’ ‘신록예찬’ ‘권태’ ‘비닐우산’ 아주오래 동안 나를 금강산에서 붙잡아 둔 정비석님의 ‘산정무한’ 몇 번이고 생각나는 이효석의‘낙엽을 태우면서’ 이영희의 레몬 찬미도 좋고, 유달영, 김진섭, 목성균, 김애자의 눈길 운전 얘기에서 정신이 들었다.


사랑 고뇌 그리고 소망에서 주요섭, 피천득 등의 주옥 같은 수필과 관찰기록에 탄복을 하게한 서정범의 나비 이야기, 그리고 여러 작가의 가족 이야기는 지금도 찡하다. 한국의 명수필/피천득외지음/손광성엮음/을유문화사에서 3장인 ‘살며 생각하며 느끼며’ 청춘예찬, 이성간 우정, 구두, 나무, 경주, 수염, 소리, 길, 물 등에 대한 작가들의 깊은 생각과 날카로운 표현은 자꾸 다시 읽게 했다.


생활인의 철학, 돌의 미학, 수필, 나의 단장, 글을 쓴다는 것, 손자에게 배운다, 노란 종이 우산 등 등은 독자에게 삶의 지혜를 주고 진리의 샘에서 머물게 하는 매력아닌 마력이 있었다.그리고 우리의 향수를 피어오르게하는 질화로, 나의 고향, 동해, 바다, 벌의 언어 나비의 언어 등이 우리를 아니 독자를 기다라고 있다.


몸과 생각을 바르게 해주는 ‘한국의 명수필/피천득외지음/손광성엮음/을유문화사’를 읽고 옆에 둔 내 마음 그것으로 만족이다.


한국의명수필은 우리의 마음의 고향이고 수필 공부하는 이에게 교과서이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ch10013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17.8.9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17.8.9
  2. 작성일
    2017.8.9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17.8.9
  3. 작성일
    2017.7.15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17.7.15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9
    좋아요
    댓글
    159
    작성일
    2025.5.9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13
    좋아요
    댓글
    163
    작성일
    2025.5.13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9
    좋아요
    댓글
    145
    작성일
    2025.5.9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