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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롤만 봐도 숨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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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유해진, 염정아....연기라면 남부럽지 않은 실력을 가진 배우들을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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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졸작 하나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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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봉과 기타 조연들 역시 대단한데도 작품속에서 겉도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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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고정간첩들의 애환을 그렸다지만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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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개 망작의 레전드 고정간첩이 떠오른다...

한석규와 고소영을 한동안 잠수타게 만들었떤 불후의 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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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왜 요즘은 조폭대신 간첩영화가 이리도 많아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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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턴 꽃미남 간첩들이 대거 등장하니 이것도 무슨 음모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