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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er7
- 작성일
- 2023.2.3
원소주: 더 비기닝
- 글쓴이
- 김희준 저
미래의창
평소에 '술'을 즐기지 않는 나에게 '소주'란 거리감이 꽤나 있는 술이다. 어쩌다가 한번씩 마시게 되는 술이라면 맥주 1캔, 칵테일 1잔, 와인 1잔으로 500ml를 넘지 않는 양의 저도수의 술 등이다. 그외엔 최근에 얼그레이 하이볼에 관심이 생겨서 1~2잔 식당에서 마셔본 정도가 전부다. 그 이후 하이볼이 맛있게 느껴져서 직접 집에서 제조할 용으로 위스키를 한번 사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던 중에 이 책을 만났다.
sns를 통해 원소주가 '박재범 소주'라고 불리우는 술이며 신생 소주임에도 불구하고 '소주런', '완판 행진'을 거두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원소주가 히트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촘촘한 사전 준비나 과정들에 대해선 알 수가 없었던 상태여서 책의 내용이 꽤나 흥미로웠다.
일단 이 책은 개인적으로 알코올 향때문에 소주가 대체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던 나에게 '소주'란 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어주었다. '원소주'는 시중의 일반적인 희석식 소주가 아니다. 한 입 머금고 음미하면서 즐기는 와인과 위스키처럼 원재료의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증류식 소주'이다. 처음부터 전통주인 소주의 본질인 '맛'과 '향'을 유의하여 증류 방식을 고집했다는 것에서 어떠한 '술'을 만들고자 했는지 '원소주'만의 똑똑하면서 강인한 원칙을 느낄 수 있었다. 모두가 저도수를 지향하며 한단계 두단계 도수를 낮추고 있는 와중에, 시대적 트렌드를 반전시켜 보다 앞선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처음부터 22도로 원소주를 런칭하고, 이어서 2도 올려 24도이 '원소주 스피릿', 4도 올려 28도인 '원소주 클래식'을 출시했다. 부어라 마셔라 하는 식이 아닌, 천천히 음미하면서 풍부한 아로마와 감칠맛을 느끼게 하여 새로운 '소주' 문화를 생성하고자 하는 강한 신념과 의지가 느껴진다.
원소주가 고집하는 증류식 방식..원소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꽤나 세밀한 공정과 과정이 필요하다. 원소주 모든 라인의 제품은 강원도 원주쌀인 '토토미'를 100% 사용하며, 누룩과 그 누룩에서 채취한 효모를 활용하여 만든다. 불과 2년전에 한국식품연구원이 국산 누룩에서 채취한 국산 효모 8종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그때 개발한 국산 효모를 활용해 제품으로 만든게 '원소주 클래식'이라고 한다. 오직 '원소주'가 지향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 원하는 맛과 향을 찾기 위한 일념으로 수많은 반복을 거쳐 효모를 선별하고 제품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고되고 혹독한 과정을 거쳤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단계 단계 천천히 대중에게 원소주가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좋았다. 처음에는 숙성에 따른 맛의 차이를 보여주려 전통적인 옹기 숙성 방식에 따른다. 그 이후에는 깔끔한 맛과 다채로운 맛의 차이를 보여주려 감압증류가 아닌 과감히 고도수의 상압증류 방식으로 원소주 클래식을 출시하는 식의 여정이다. '원소주'를 맛보는 그 사람을 중점으로 한 여정이라 버겁지가 않다.
소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원소주'의 글로벌 원팀 프로젝트인 전 세계 수출화와 전통주의 세계화, 그리고 전국 각지의 양조장의 윈윈 전략 행보를 응원한다.
sns를 통해 원소주가 '박재범 소주'라고 불리우는 술이며 신생 소주임에도 불구하고 '소주런', '완판 행진'을 거두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원소주가 히트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촘촘한 사전 준비나 과정들에 대해선 알 수가 없었던 상태여서 책의 내용이 꽤나 흥미로웠다.
일단 이 책은 개인적으로 알코올 향때문에 소주가 대체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던 나에게 '소주'란 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어주었다. '원소주'는 시중의 일반적인 희석식 소주가 아니다. 한 입 머금고 음미하면서 즐기는 와인과 위스키처럼 원재료의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증류식 소주'이다. 처음부터 전통주인 소주의 본질인 '맛'과 '향'을 유의하여 증류 방식을 고집했다는 것에서 어떠한 '술'을 만들고자 했는지 '원소주'만의 똑똑하면서 강인한 원칙을 느낄 수 있었다. 모두가 저도수를 지향하며 한단계 두단계 도수를 낮추고 있는 와중에, 시대적 트렌드를 반전시켜 보다 앞선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처음부터 22도로 원소주를 런칭하고, 이어서 2도 올려 24도이 '원소주 스피릿', 4도 올려 28도인 '원소주 클래식'을 출시했다. 부어라 마셔라 하는 식이 아닌, 천천히 음미하면서 풍부한 아로마와 감칠맛을 느끼게 하여 새로운 '소주' 문화를 생성하고자 하는 강한 신념과 의지가 느껴진다.
원소주가 고집하는 증류식 방식..원소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꽤나 세밀한 공정과 과정이 필요하다. 원소주 모든 라인의 제품은 강원도 원주쌀인 '토토미'를 100% 사용하며, 누룩과 그 누룩에서 채취한 효모를 활용하여 만든다. 불과 2년전에 한국식품연구원이 국산 누룩에서 채취한 국산 효모 8종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그때 개발한 국산 효모를 활용해 제품으로 만든게 '원소주 클래식'이라고 한다. 오직 '원소주'가 지향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 원하는 맛과 향을 찾기 위한 일념으로 수많은 반복을 거쳐 효모를 선별하고 제품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고되고 혹독한 과정을 거쳤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단계 단계 천천히 대중에게 원소주가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좋았다. 처음에는 숙성에 따른 맛의 차이를 보여주려 전통적인 옹기 숙성 방식에 따른다. 그 이후에는 깔끔한 맛과 다채로운 맛의 차이를 보여주려 감압증류가 아닌 과감히 고도수의 상압증류 방식으로 원소주 클래식을 출시하는 식의 여정이다. '원소주'를 맛보는 그 사람을 중점으로 한 여정이라 버겁지가 않다.
소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원소주'의 글로벌 원팀 프로젝트인 전 세계 수출화와 전통주의 세계화, 그리고 전국 각지의 양조장의 윈윈 전략 행보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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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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