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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
- 작성일
- 2023.7.25
강물과 나는
- 글쓴이
- 나태주 글/문도연 그림
이야기꽃
너무나 유명한 나태주 시인님의 시적인 표현이 마음에 와닿는다.
‘하늘 한 자락, 흰 구름 한 송이, 새소리 몇 움쿰’
책의 뒷면의 써 있는 ‘강물과 나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라는 의문으로 이 책을 펼쳐 보았다. 너무나 간단 명료하지만,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한 글과 그림들이 그 답을 알려주었다.
사랑스러운 모습의 아이는 호기심에 바가지로 강물에 작은 지구, 작은 세계를 건져 올린다. 강물과 물고기, 그리고 하늘 한 자락, 흰 구름 한 송이, 새소리 몇 움쿰. 자연을 벗 삼아 누린 이 아이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생각이 떠오르다.
‘믿음이 서지 않는다. 이것들을 기르다가 공연스레 죽이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나.’
내가 친구를 진짜 친구로 여길 때 어떻게 대할까?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싶은대로 가지고 온다면 그 친구는 과연 행복할까? 친구도 친구의 삶이 있고, 내가 무언가를 하고 싶듯, 친구 또한 하고싶은 게 있을 것이다.
자연 또한, 자연이 본래 있던 그 자리에 있을 때 아름다운 것이다. 이 아이는 바가지로 들어올린 이 작고 소중한 세계가 지금은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본래 있던 곳을 떠나 나와 함께 했을 때 진짜 참 아름다운 모습을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서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는 알았다. 이 작은 바가지 안에 든 강물과 강물과 함께 온 친구들을 강가로 돌아가 돌려주었을 때 강물과 나는 친구가 되었음을. 자연 또한 친구로서 다채로운 얼굴로 말을 걸어 왔음을 책을 통해 보았다.
간단한 글에 귀여운 그림체라 아이들과 보고 나누기에 너무 아름다운 책이었다. 책을 통하여 큰 아이들, 작은 아이와 함께 나눌 이야기거리가 생겼다.
#강물과나는 #나태주시_ 문도연그림 #이야기꽃출판사 #이야기꽃
‘하늘 한 자락, 흰 구름 한 송이, 새소리 몇 움쿰’
책의 뒷면의 써 있는 ‘강물과 나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라는 의문으로 이 책을 펼쳐 보았다. 너무나 간단 명료하지만,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한 글과 그림들이 그 답을 알려주었다.
사랑스러운 모습의 아이는 호기심에 바가지로 강물에 작은 지구, 작은 세계를 건져 올린다. 강물과 물고기, 그리고 하늘 한 자락, 흰 구름 한 송이, 새소리 몇 움쿰. 자연을 벗 삼아 누린 이 아이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생각이 떠오르다.
‘믿음이 서지 않는다. 이것들을 기르다가 공연스레 죽이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나.’
내가 친구를 진짜 친구로 여길 때 어떻게 대할까?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싶은대로 가지고 온다면 그 친구는 과연 행복할까? 친구도 친구의 삶이 있고, 내가 무언가를 하고 싶듯, 친구 또한 하고싶은 게 있을 것이다.
자연 또한, 자연이 본래 있던 그 자리에 있을 때 아름다운 것이다. 이 아이는 바가지로 들어올린 이 작고 소중한 세계가 지금은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본래 있던 곳을 떠나 나와 함께 했을 때 진짜 참 아름다운 모습을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서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는 알았다. 이 작은 바가지 안에 든 강물과 강물과 함께 온 친구들을 강가로 돌아가 돌려주었을 때 강물과 나는 친구가 되었음을. 자연 또한 친구로서 다채로운 얼굴로 말을 걸어 왔음을 책을 통해 보았다.
간단한 글에 귀여운 그림체라 아이들과 보고 나누기에 너무 아름다운 책이었다. 책을 통하여 큰 아이들, 작은 아이와 함께 나눌 이야기거리가 생겼다.
#강물과나는 #나태주시_ 문도연그림 #이야기꽃출판사 #이야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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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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