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JF
  1. 기본 카테고리

이미지

도서명 표기
강물과 나는
글쓴이
나태주 글/문도연 그림
이야기꽃
평균
별점10 (5)
JF
너무나 유명한 나태주 시인님의 시적인 표현이 마음에 와닿는다.
‘하늘 한 자락, 흰 구름 한 송이, 새소리 몇 움쿰’

책의 뒷면의 써 있는 ‘강물과 나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라는 의문으로 이 책을 펼쳐 보았다. 너무나 간단 명료하지만,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한 글과 그림들이 그 답을 알려주었다.
사랑스러운 모습의 아이는 호기심에 바가지로 강물에 작은 지구, 작은 세계를 건져 올린다. 강물과 물고기, 그리고 하늘 한 자락, 흰 구름 한 송이, 새소리 몇 움쿰. 자연을 벗 삼아 누린 이 아이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생각이 떠오르다.

‘믿음이 서지 않는다. 이것들을 기르다가 공연스레 죽이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나.’
내가 친구를 진짜 친구로 여길 때 어떻게 대할까?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싶은대로 가지고 온다면 그 친구는 과연 행복할까? 친구도 친구의 삶이 있고, 내가 무언가를 하고 싶듯, 친구 또한 하고싶은 게 있을 것이다.
자연 또한, 자연이 본래 있던 그 자리에 있을 때 아름다운 것이다. 이 아이는 바가지로 들어올린 이 작고 소중한 세계가 지금은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본래 있던 곳을 떠나 나와 함께 했을 때 진짜 참 아름다운 모습을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서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는 알았다. 이 작은 바가지 안에 든 강물과 강물과 함께 온 친구들을 강가로 돌아가 돌려주었을 때 강물과 나는 친구가 되었음을. 자연 또한 친구로서 다채로운 얼굴로 말을 걸어 왔음을 책을 통해 보았다.

간단한 글에 귀여운 그림체라 아이들과 보고 나누기에 너무 아름다운 책이었다. 책을 통하여 큰 아이들, 작은 아이와 함께 나눌 이야기거리가 생겼다.

#강물과나는 #나태주시_ 문도연그림 #이야기꽃출판사 #이야기꽃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00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8
    좋아요
    댓글
    59
    작성일
    2025.5.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18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