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애 - 책 읽고 글쓰기(2020)

서울문화사, 224p

서울대 기초교양 최고 인기강좌 <서평특강>의 나민애교수가 강좌내용을 쉽게 풀어 쓴 책



실제로 많은 평론을 발표했으며 현재도 동아일보에 시평을 연재하고 있는 작가가 서평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적다는 것을 깨닫고 학생들과 서평에 대한 기초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가장 흔한 실수가 서평과 독후감이라고 한다. 이를 구분하는 기준은 서평이라는 단어에 답이 있다. 말그대로 책을 분석, 평가하는 것이 서평이고 읽고난 후 감상을 기록하면 독후감이 된다.



어떤것이 낫다고 선을 긋는것은 무의미하다. 글쓰기와 서평에 관심이 있으면 분석적 독서를 통해 서평을 써나가면 된다.



서평을 쓰기로 결심했다면 제대로 써야하고 그 제대로 쓰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한줄평 같은 500자 이내의 짧은 리뷰, 블로그 리뷰같은 중간 분량의 서평. A4 3~5장 분량의 본격서평까지 세 가지 부류의 서평에 대해 제목을 어떻게 짓고. 내용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굳이 서평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한 조언으로 생각하면 받아들이고 고쳐야 할 점들이 많이 보인다.



비슷한 분야를 다루는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이라는 베스트 셀러와 함께 보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