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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이아빠
- 작성일
- 2021.5.4
모든 이빨 연구소
- 글쓴이
- 육월식 저
씨드북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빨 연구소로 모험을 떠나요!
이 책은 첫 이빨이 흔들리고 있는 모든 아이들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토끼 '예예'는 즙 많고 단단한 당근을 가장 좋아한다. 그런데 예예는 앞니가 빠져서 좋아하는 당근을 마음껏 먹을 수 없게 되었다. 토끼는 태어난 지 한 달 쯤 되면 유치(乳齒)가 빠지고 영구치(永久齒)가 난다. ‘주현이’는 지금 앞니가 흔들리는데 자신의 앞니를 예예에게 주기로 한다. 주현이는 예예에게 빨리 이빨을 주고 싶은 마음에 앞니를 잡고 흔들었다. 그런데 그만 빠진 앞니가 개수대로 쏙 들어가버렸다.
곤히 자고 있는 주현이를 누군가 와서 깨우기 시작했다. 다음번에 이가 빠지면 봉투에 담아서 베개 밑에 놓고 자달라고 한다. 빠진 이빨은 특송으로 이빨 연구소에 도착한다고 한다. 주현이를 깨운 것은 바로 이빨 연수고의 이빨 요원 '치치'였다. 아이들의 빠진 유치를 연구소로 가져간다고 한다. 주현이는 이빨 연구소를 방문해 자신의 유치를 되찾아 오는 생각을 한다. 과연 주현이는 자신의 유치를 찾아와 예예에게 전달 할 수 있을까?
주현이와 치치 요원은 이빨 연구소에 도착하고 치력 발전소에 있던 유치를 발견하여 무사히 집으로 되돌아 온다. 현재 8살인 아들은 유치가 늦게 빠졌다. 작년부터 친구들 한 두명씩 유치가 빠지는 것을 보고 자신은 언제 빠지냐고 계속 물어보았다. 치아가 빠지는 것은 겁이 나지만 조금 더 큰 어른이 된다는 생각에 걱정과 설렘이 공존한 상태로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랫니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결국 치과에 가서 깨끗하게 치아를 뺐다.
처음 치아를 뺀 날엔 선물을 사주겠다고 재작년부터 약속을 했기에 치아가 빠질 때 조금 아팠지만 견딜만 했다고 한다. 빠진 치아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아이를 보니 <모든 이빨 연구소>와 같은 책을 다음번에 둘째에게 미리 보여주고 더 의연하게 유치를 뺄 수 있을 듯 하다. 책 속에는 이빨에 관한 재밌는 과학적 사실을 알려주는 영상이 있는 QR코드가 실려 있고 책 맨 뒤에는 이빨 연구소에 이빨을 보낼 수 있는 ‘이빨 봉투’가 있다. 치아가 흔들리는 아이와 봉투를 직접 만들어 두려움이 아닌 즐거움으로 유치가 빠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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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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