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편제작에 관여되어 간류의 위협을 받고 있는 메구미를 히무라는 카오루의 도장으로 데려온다.
그녀의 처지를 딱하게 여겨서 간류의 마수에서 구해주려고 노력하는 히무라에 비해, 아편으로 인해 친구를 잃은 사노스케는 메구미에게 냉정하게 대한다.
한편 간류의 수하에서 일하고 있는 용병중에 대장이라 불리는 시노모리 아오시는 메이지 유신 직전 15세의 나이로 "에도성 어정번중"의 두목이 된 천재 닌자로서,간류의 아편판매를 목적으로 그의 밑에 고용된 것이 아니라 단지 진짜 싸움을 할 상대를 찾기위해 그의 밑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메이지 유신때의 전설적인 칼잡이 히무라 발도제는 아오시에게는 손색없는 싸움상대인데..
이번 회에는 작가가 바람의 검심을 그리기 전단계의 단편작품인
"나그네-메이지 검객이야기"도 실려있다.
그림체는 확연하게 떨어지는 맛이 있지만 역시 지금의 바람의 검심의 전신이 된 단편임을 알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