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수필버거
  1. 기본 카테고리

이미지

영화 정보
조 블랙의 사랑
감독
마틴 브레스트
제작 / 장르
미국
개봉일
1998년 12월 19일
평균
별점6.7 (0)
수필버거

조 블랙의 사랑
원제는 Meet Joe Black입니다. 
한국 제목보다 원제가 더 내용에 가깝습니다.
죽음을 만나보라는.
장르는 판타지입니다.
동화 같은.
해피엔딩. 개운합니다.
65세 생일을 앞둔 성공한 기업가 빌에게 저승사자가 찾아옵니다. 
잘생긴 저승이. 익숙합니다.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잘생긴 저승사자였죠?
저승으로 데려가긴 할 건데, 나도 잠시 인간으로 살아보자 합니다.
여기서 첫 번째 주제로 보이는 Memento Mori가 생각납니다.
인생의 가장 확실한 것이 죽음이라고 합니다.
다만 언제인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잊고, 잊은 듯 살아갈 뿐이죠.
그 죽음이 빌에게는 이제 확실해 졌습니다. 
죽음과 늘 함께하는 일상.
어떨까요? 불치병으로 시한부를 선고 받지 않았으니, 일단 건강한 상태입니다. 생활은 여전합니다.
그러나 죽음이란 놈이 계속 옆에 있으니, 의식을 안 할 도리가 없습니다.
죽음을 의식하고 살아가는 일상.
빌은 신념대로 소신껏 결정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합니다.
인간의 얼굴을 한 죽음인 조 블랙은 인간의 생활을 해 봅니다.
육신이 있어야 희노애락을 느끼죠.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그렇습니다.
우리가 일생 하고 사는 것들. 그러나 죽음 즉, 조 블랙에게는 낯선 경험이겠죠.
육체가 있으니 당연히 감정의 일렁임을 느낍니다. 
곁가지가 많은 씬들을 따라가다 보니, 두 번째이자 핵심인 주제가 보이는군요.
죽음은 왜 하필 빌을 선택했을까요?
그렇습니다. 
후회없는 인생을 산 인간.
그런 사람이 있을까요?
단언컨데 없습니다.
인간은 그렇게 생겨먹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잠자기 전에 내 감정을 되새기며, 아침에 거울을 보며 내 얼굴을 통해 아쉬움과 후회를 보는 날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판타지이고 동화입니다.
조는 빌을 하필 생일날 데려가기로 합니다.
장면만 보면 일출과 일몰이 과히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도착한 날을 떠나는 날로 지정을 합니다.
​​
​빌은 가족과 친구들과 작별을 고합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아마도 사랑이겠지요.
​"I love you now."
지금 사랑을 하라.
후회하지 않는 삶은 지금 이 순간의 사랑을 유예하지 않는 것인가 봅니다.
Memento mori,
Carpe diem!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수필버거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4.8.5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4.8.5
  2. 작성일
    2018.4.21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18.4.21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18.3.25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18.3.25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사락공식공식계정
    작성일
    2025.6.17
    좋아요
    댓글
    6
    작성일
    2025.6.1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6.17
    좋아요
    댓글
    4
    작성일
    2025.6.1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사락공식공식계정
    작성일
    2025.6.18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6.1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