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으로만으로 여행을 못가는 이시대에 굉장한 위로가된다.
작가가 진정한 여행가라, 혼자 떠났고, 외지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아름다운 별들이 펼쳐지거나 높은 고지의 산을 무려 하루가 아닌 일주일을 올라가고,
한국에서는 느낄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감회가 새로웠다.
또한 작가의 감성그대로 각 챕터마다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현지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아름답고 마음이 치유가 됨을 느꼈다.
여행할 때 수천 개의 별을 배경으로 삼아 사진을 찍어 놓은 것 자체가 놀라웠다.
또한 누구나 훌쩍 혼자가 되고 싶어져서 떠나고 싶은 여행, 누구를 신경 쓰려는 나 자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여행을 가다보면, 현실은 외롭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너무 소중하고 고맙게 느껴지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갖가지 기념품, 사진, 등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면서 다양한 것을 담아서 오고,새로운 친구도 만나 헤어지더라도, 대신 자주 연락하면서 추억을 나누는 관계가 될수 있다.
때로는 여행이 위로가된다. “잘해왔어 조금 쉬어도 되니까 잠깐 아무것도 하자마. 그리고 일어나고 싶을 때 다시 일어나. 그러면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또 잘 해나갈 수 있을 거야. “라고..
그밖에도 작가가 좋아하는 책또한 여행지마다 추천서가 그지역 특색의 고유함을 더욱매력있게 느끼게한다. 여러분도 이책을 통해 코로나라 여행은 못가지만 책을 통해서 아름다운 정경이 펼쳐진 , 무수히 밤하늘이 펼쳐진 세계를 음미해보고, 마음 응어리가 있다면, 혹은 외로움이 있거나 고민이 있다면 가뿐히 해결될 것이다.
P41 신이 별이 가득 담긴 자루를 실수로 쏟은 것처럼 별이 넘쳐나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별이 가득 수놓인 밤하늘에 담긴 의미를 현재를 사는 우리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잃어버린 밤을,흐려진 밤을 또렷이 마주했다는 것.주위에 자신을 비추는 불빛 하나 없이 햇빛만큼이나 포근한 밤에 안겨보았다는 거.그것이 얼마나 큰 휴식인지 다들 알고 있다.
P77 어쩌다 우연히 하늘에 달과 해가 동시에 떠 있는 순간을 볼 때면 무엇인가 금지되어 있는 현상을 몰래 마주한 느낌이다. 저 둘은 만나서는 안 되는데, 어쩌다 겨우 몰래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내게 들킨 건 아닐까? 모른 척해야하나? 하지만 왜 금지된 것들은 언제나 저렇게 매혹적이고 신비스러운 걸까?
P156 거대한 자연 앞에서 나는 한없이 작지만, 내옆에는 똑같이 작은 존재가 있다. 물론 실제적인 키는 나보다 클 수 있지만. 같이 이야기 나누고 밥을 먹고 음악을 들으며, 같이 산을 오를 수 있다. 이사실이 내게 얼마나 위안을 주는지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성장’이란 나만 무럭무럭 자라는게 아니다. 이 세상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는 것, 그것이 성장 아닐까?
P186 그러다 어느 순간 나는 ‘노인과 바다’를 책이 아닌 멘토로 생각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 산티아고는 누구에게도 충고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삶을 거짓 없이 묵묵하게, 신념대로 살아갈 뿐이다. 그저 자신의 삶을 거짓 없이 묵묵하게, 신념대로 살아갈 뿐이다. 그것이 노인의 고집이 아닌 삶을 버티게 해준 신념이라는 걸 증명해주는 것이 바다이자 낚시다.?
P231 “우리의 DNA를 이루는 질소,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 혈액의 주요 성분인 철, 애플파이에 들어있는 탄소 등의 원자 알갱이 하나하나가 모조리 별의 내부에서 합성됐다. 그러므로 우리는 별의 자녀들이다.”다시 봐도 전율이 느껴지는 충격적인 문장이 아닐 수 없다.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와 저기, 멀리서 빛나는 별들의 구성 요소가 같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