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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1. 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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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기주전자


 


  지난 겨울내내 다기주전자를 만들었다.


  말아올리기 기법이 아니라 핀칭기법으로 손가락이 꽤나 아픈 작업이다.


 


  처음 만들면서 예상외로 각 부분마다 너무 어려웠다.


  선생님이 다기 10개는 만들어야 만드는법을 외울수 있다고 했다.


 


  이건 접시처럼 어떤 형태로 만들어도 쓰임새를 갖출수 있는게 아니라


  물이 나오는 주둥이 부분의 높이가 맞아야 물이 제대로 흘러나온다던가


  물이 흘러나오는 주둥이 끝부분도 각도가 맞게 매끄럽게 다듬어야 물이 흐르지 않는다.


  또한 손잡이와 주둥이를 몸통에 붙일때 그 간격과 각도가 맞아야 손에 익숙하게 차를 따를수 있다


또, 몸통의 모양이 너무나 다양하고 뚜껑의 크기도 다양해서


어떤 모양을 선택하고 입구의 크기나 뚜껑의 모양은 어떻게 할것인지


하다못해 뚜껑의 꼭지 부분을 어떤 모양, 어떤 크기로 만들것인지도 고민의 대상이었다. 다 만들고 뚜껑 꼭지가 이상한 느낌이어서 다시 만들기를 수차례...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과연 내가 만들고픈 형태가 어떤것인지를 스스로 선택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스타일에 대한 고민은 욕심이었고, 여러개를 만들어보아야 자신의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가질수 있게 된다.


 


결국 4-5개의 다기를 만든후에야 비로소 구워내고픈 스타일의 다기를 만들수 있었다. 찻잔등의 다구를 세트로 만들려했으나 요즘 바빠서 못가고 있다.


 








 

 


2. 사각합


 


 합은 판성형으로 하는것인데 굉장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그래서 판성형으로 만든 손제품들은 상당히 고가라고 한다.


 


보석함을 만드는 수업이었으나 나는 제리양의 필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직사각형으로 길쭉하게 만들었다.


 


만들고나서 말리고 다시 샌드페이퍼로 갈아주고 하는 작업을 여러번 하고


전체적으로 장미를 박지기법으로 파내느라 힘들었던 작업이었다.


 


매주 작업하지 못하고 다른 작업과 병행하느라 구워내기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거의 1년) 구워내고 나니 뒤틀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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