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것,이것,저것
행복한왕자
- 작성일
- 2008.8.23
[음악관련] 성시경 6집 - 여기 내 맘속에
- 글쓴이
Stone Music Entertainment
내가 요즘 늙어가나보다.
지난번 알렉스에 이어..성시경까지 구입하게 되었다.
--;;
[예쁜 노랫말]+[감미로운 곡]+[근사한 가수]의 공식을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더 싫은 것이 위의 세 가지 조합에 [노래는 열라 못하면서 벗고 춤추거나, 랩을하거나, 워-워-워-하는 애들]이다.
임아트에 갔었다. 알렉스가 슬슬 지겨워져서, 뭐 새로운 것 없나 하고 음반 코너를 뒤적이는데...음반파는 여직원이 나를 어떻게 봤는지,이효리 앨범이 좋다고 친절하게 추천해줘서, 쳐다보지도 않고 차갑고 쌀쌀맞게, 성시경을 그냥 카트에 툭 던져서 계산했다.
9번 트랙, 사랑하는 일....
나는 이 노래가 참 좋았다.
김동률처럼..없던(?) 사연이 생각나게 하는 비범함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군대가기 직전 앨범이라서 그런지...그냥 잘 만들어서 잘 부른 노래가 아니라...
한 소절 한소절...성시경의 애잔한 노래 풀이가 맘에 닿았던 것 같다.
9번트랙만...100만번 들으면...본전 뽑으려나?
ps. 전체적으로는 알렉스 앨범이 더 좋았던 것 같다.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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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