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 그런 책★★★
행복한왕자
- 작성일
- 2010.5.15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의 사랑
- 글쓴이
- 유성용 저
지안출판사
유성용의 큐레이터로 참여한 EBS의 세계여행 3편과,
인터넷에 흩어져있는 그의 글들과...그리고, 그가 낸 세 권의 책을 다 읽었다.
이렇게 스토킹식으로 덤벼들다보면, 나는 이 사람의 글에서, 말에서, 사진에서...조금은 더 이해하거나, 공감하거나...이도 저도 아니면, 최소한...딴지를 걸지는 않게 되겠지.
사실 별표를 매겨버리면, 별 세개 정도면 충분하겠다.(이게 뭐 대수겠냐마는...)
최근의 그의 작품에 비해서, 군더더기가 많다.
사진도 너무 많고, 글도 너무 많고..글 안에 말도 너무 많다.
법정스님의 '무소유'와 같을 필요는 없겠지만, 이런 저런 감정들 생각들 느낌들..너무 남발되어 있으니, 종종 지루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루한건 '나'였지, 그의 글이나 사진은 펼쳐놓은 화투장마냥 은은했으니까.
ps. 뭐 좀 읽을꺼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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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