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리뷰

명천
- 작성일
- 2019.4.12
나는 오늘부터 경제기사를 읽기로 했다
- 글쓴이
- 박유연 저
원앤원북스
내가 경제지식을 갖추지 않으면, 통계를 이용해서 쉽게 자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1년전과 현재를 비교할 것이냐, 분기로 비교할 것이냐, 전월과 비교할 것이냐에 따라
얼마든지 통계를 이용하여, 자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은 팩트이다. 얼마전과 비교할 것이냐의 문제이지,
자료를 속이는 것이 아니기에..
내가 꾸준히 경제 공부를 하지 않으면 눈뜨고 코가 베일 것 같다.
<나는 오늘부터 경제기사를 읽기로 했다> 이전에
경제분야를 아울러서 이야기하는 도서를 몇권 읽었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 <경제 이보다 더 쉬울수 없다>, <경제학의 배신>, <난생처음 경제 공부> 등
먼저 선행으로 공부하신 분들의 조언때문인지..
아직까지 잘 이해하진 못하고있지만, 그렇다고 조바심은 없다.
읽으면 읽을수록 조금씩 이해하고는 있다.
앞으로 경제분야를 총 망라한 책 몇권을 더 읽고,
그다음부터는 금리, 화폐(환율), 돈, 부동산, 물가, 북한관계 등 세부적인 것을 더 파고 나가면 되니까..
그리고 평생 할 배움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매우 편하다. 그렇다고 배움의 욕구나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가 낮아졌다는 것은 아니다.
최근 금리와 환율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미국연방준비제도(FRB) 이사회의 의장인 제롬파월이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내용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환호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왜 미국의 금리가 중요한지 궁금해졌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왜 달러가 미국으로 모여들까?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데 우리나라는 왜 금리를 올려야할까?
우리나라 금리가 5%고 미국이 6%라고 가정한다면,
같은 금액을 예치했을 때 미국이 더 많은 이자를 주니까
미국에 예치나 투자 상품을 가입하고, 결국 미국으로 달러가 모여드는 현상이 나올 것 같다.
금리와 관련된 책을 몇권 더 읽어서 궁금증을 해소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나는 오늘부터 경제기사를 읽기로 했다>에서 가장 좋은 내용은
One Point Lesson 이다.
박유연 작가님은 대략 15년 이상을 경제분야의 기자로 일을 하셨기 때문에
통찰력을 발휘하여 쉽게 설명해주신 부분이지만,
막연히 경제가 중요하다고 믿음만 있던 나에게는 통찰력을 발휘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분야인데,
작가님의 One Point Lesson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하였다.
그리고 왜 열심히 살기만 하면 안되는지 깨닫게 된 시간이었고,
나 울타리에서 벗어나 우리지역, 우리나라, 주변국가, 세계 정세, 세계 경제의 흐름에 대해..
폭넓은 시야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한국, 중국, 일본의 경제와 관련한 부분이 수출, 수입과 관련한 무역부분에는 잘 이해할 수 있었는데,
주변국가와의 미묘한 관계, 그리고 작가님의 통찰력을 발휘한 동북아시아의 협력방안,
그리고 유럽과의 관련성, 브렉시트, 동남아시아, 인도, 아프리카 등과의 이야기도 풀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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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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