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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위대한 낙서전 너무 멋진 전시회였어요>

 

지난 번에는 친구와 예술의 전당에 <타마라 렘피카>전시회를 보러 왔어요

당시 <위대한 낙서전>이라는 독특한 제목이 인상깊게 남았는데

오늘은 딸과 함께 보러 왔답니다.

위대한 낙서라.....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뭔가요?

전 낙서!!라는 말에 집중하게 되요.

벽에 그리는 낙서,,,그래비티 떠오르시죠?

 

 

이렇게 표와 브로셔를 챙겨들고~~

표에 있는 독특한 문양이 아주 인상적이죠?

입구에는 작가들이 직접 작업하는 영상이 나오더라구요.

한동안 들어갈 생각도 안하고 영상 감상

딸은 커다란 사진에 있는 작가를 안다고 하네요. 광고에 나온다구 ㅋㅋ

 

들어가는 입구에도 멋진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들어가기 전에는 몰랐지만 나중에 이 그림이 누구건지 알게 되니

다시 보인다는~~

 

 

입구에서 표를 내면 이렇게 샵을 이용할 때

쓸 수 있는 할인권도 챙겨주신답니다.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

층계를 올라가면서부터 벌써 흥분되더라구요,

계단마다 그림이 그려져있고

전시되어 있는 작품이 걸려있는데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흥미진진해지네요.

 

 

위대한 낙서

1960년대부터 벽에 낙서를 하기 시작한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목소리를 내는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목소리에서 시작한 그래비티

사실 전에는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인데

도슨트 설명을 들으면서 많은 걸 알게 되고

그래비티에 담긴 작가의 생각도 느끼게 되네요.

 

 

가장 먼저 만난

프랑스 작가 제우스

 

그의 작품의 특징은 바로 이 흘림체랍니다.

구글이 흘러내립니다. 뭉게지네요...

그는 상업적인 것의 비판을 이렇게 표현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설명을 듣고 난 다음에는 의미를 알겠더라구요.

 한쪽의 거대한 벽을 채운 작품에 감탄사를 연발

우리는 그래비티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죠

광고구문 정도랄까?

작가의 거대한 작품을 만나니 대단하네요

그냥 색채가 이쁘고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작가의 상업비판에 대한 의도를 알고 난 다음에는 색채보다도

문양 속의 루이비똥이 흘러내리는게 더 눈에 뜨입니다.

 음악을 듣고 느끼는대로 스프레이 작업을 하는 동영상과

작품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두번째 작가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프랑스 작가 JR

 

 그는 그래비티에서 많이 사용되는 스탠실이나 스프래이 작업보다

사진과 스트리트 아트를 접목시킨답니다.

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외면당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업은 아주 즉흥적으로 단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에게 인터뷰를 하기 보다는

그가 사라진 다음에 그가 작품에 남긴 것에 대한 이슈를 이야기 하게 된다고 하네요.

작품전에서 받은 상금 외에는

상업적인 것에서 이윤을 남기지 않으려는 철칙이 있다네요.

자신의 작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서 말이죠.

 거대한 사진 속에 숨어  있는 사람들이 보이나요?

아주 인상적인 작품이었어요.

 

 

세번째 영국의 닉워커

그는 고급스러우면서 아이러니컬한 이미지를 활용하는 작가랍니다.

이런 비틀어진 모습이 그의 그림의 특징이라네요.

아름다운 꽃이지만 그림자에는

갖은 흉악한 모든 것이 담겨진 거 보이시나요?

 

동심의 상징인 미키마우스가 권총의 머리를 하고 있다던가

젊잖은 영국신사가 반대의 행동을 한다던가

영국적인 느낌도 많이 나더라구요.

네번째 작가는 미국의 크래쉬

그의 작품은 팝아트적인 느낌이 아주 많아요.

 기타에 그림을 그려 에릭크랩튼에게 선물하기도 했다네요.

 와우~~아주 현란하죠?

어딘지 모르게 키스해링의 느낌도 살짝 나고

마블의 캐릭터들도 보인답니다.

자신의 이름을 태깅하는 작업도 두드러져요.

 가장 철학적으로 기억되는

프랑스의 라틀라스

 

 그는 문자를 형상화하는 작업에 심취했나봐요

중국의 서체도 공부하고 자신만의 문자도 만들었네요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뭔가 했는데

그림 속에 자신의 이름이 숨어 있답니다.

아주 심오한 느낌이 들죠?

영상으로 그가 거대한 벽에 작업하는 모습도 아주 인상적이에요.

 딸이 광고에서 봤다는

미국작가 존원

들어오기 전 밖에서 그의 영상을 딸이 아주 좋아했어요

엘지에서 그의 작품을 상품에 사용했나보네요.

 

 영상을 통해서 보면 음악을 틀고 자신의 필대로

물감을 뿌리고 흘리고 정말 멋지더라구요.

가장 자유로운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존원이 작업하던 그대로 남겨둔 공간도 있어요.

작품도 그래도, 신발이나 물감도 그래도 두었답니다.

반대편에 윤종신이 그의 작품을 듣고 만든 음악과

그가 작업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도 흥미로웠어요.

 

그래피티씬을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인정받는 작가라고 하네요.

 

그리고 또 한명의 미국작가인 셰퍼드 페어리

그의 이름은 낯설지만 그의 작품을 보면 어?하게 되요.

 바로 버락오바마의 선거포스터랍니다.

그가 오바마를 지지하면서 그림을 그렸는데

사람들의 평이 너무 좋아서 포스터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스트릿상표로 아주 유명한 obey도 그가 그린 그림인데

사람들에게 무료 그림을 나눠주고 호응을 얻자 브랜드화 되었다고 하네요.

상업과도 손을 잡고 자신의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는 모습은

프랑스의 작가 JR과는 상반되는 모습이기도 하네요.

 

처음에는 벽에 그림을 그리고 경찰이 오기 전에 튀어야 했던 그들

그래서 빠른 시간내에 끝내는 스탠실이나 스프레이 작업을 선호했다는 것도

설명을 듣고 알게 되었네요.

그냥 낙서가 아니라 일종의 표현이겠죠?

저마다 다른  생각으로 거대한 그래피티를 만드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밖으로 나오면 한쪽에 마련된 공간에서

전시회를 보고 그림으로 그려서 붙여놓기도 했답니다.

 

 

 

 

 

전시회장에서 한층만 더 올라가면

챔프홀에서 JR과 연관해서 

일하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웃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한 2분쯤 둘러볼  수 있는데 이들의 웃음에서 행복을 찾고자 한 거랍니다.

 

 

 

전시를 다 보고 나오니

이제 작가의 작품이 하나씩 더 눈에 들어오네요.

딸은 전통미술도 좋지만 이렇게 현대적인 감각이  살아있는

작품 전시회가 훨씬 흥미롭다고 하네요.

<위대한 낙서전> 저 역시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관람했어요.

작품전 끝무렵에 와서 그게 아쉽네요.

일찍 알았으면 두세번은 더 왔을 텐데~~

우리나라에도 자유로운 그래피티 가능할까? 문득 생각해 보네요.

위대한 낙서전을 보기 전까지는 몰랐던 작품을 찾으면서 내려왔어요.

이렇게 바닥에 그려진 작품도 있엇다는 사실~~

이건 한동안 그대로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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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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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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