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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패랭이
  1.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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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년째 접어드는 식물관찰을 통해서 딸아이야 자칭 들꽃박사라고 하지만 이제 7살 된 둘째에게는 자연관찰이 낮설기만 하다. 얼마전에 나무도감을 들고 뒷산에 올라 나무와 꽃을 관찰하고 봄꽃을 하나하나 이름부르면서 지내면서 요즘 한창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봄꽃을 관찰하면서 7살 아들 녀석이 하는 말~


 


"엄마, 내가 퀴즈 내볼게, 맞춰봐요~철쭉하고 사촌인 꽃은?"


"....진달래?"


"딩동댕동~~"


 


ㅎㅎㅎ물론 나에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이제 하나둘 알아가는 맛에 늘 퀴즈를 낸다고 성화다. 그런 아들에게 아주 새로운 들꽃을 보여주고자 뒷산을 다시 찾았다.


 


봄철에 흔히 볼 수 있는 애기똥풀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들꽃이다. 이 애기똥풀이 이름 붙여진 이유는 꽃이나 줄기, 잎을 떼어내면 애기똥마냥 노란즙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애기똥풀의 노란즙만큼이나 희안한 즙을 내는 식물이 있으니~~


 


바로~~피나물이다. 사실 나도 피나물은 5년 전에 자생식물원에 가서 처음 보았다. 정말 피처럼 빨간 즙이 나오는지 궁금해서 몰래 잎을 뜯어보았다가 혼줄이 나기도 했다^^;; 그런 피나물이 바로 우리 집 뒷산에 피어있을 줄이야~ ~ 아이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산을 다시 찾고는


식물에게 "미안해, 그리고 알게 해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하고는


피나물을 살짝 뜯어 보았다.


정말 피처럼 빨간즙이 나오는 것을 보고 아이들도 신기해 하고 보고또 보는 나도 역시 신기해 했다. 왜 빨간색인지는 모르지만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식물의 즙을 관찰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노란 즙을 내는 애기똥풀>


 



 

                 <빨간즙을 내는 피나물>

                  <정말 피같이 빨간 피나물의 즙>

                      <길가에서 흔히 보는 씀바귀>


                    <씀바귀의 하얀 즙>




      과연 맛이 어떨까? 하면서 맛을 보는 용감한 둘째.


       이미 나와 딸은 어떤 맛인지 알면서 모르는 척^^;;



  무척 썼을게다. 이름이 달리 씀바귀인가? 즙이 너무도 써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씀바귀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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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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