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청소년

술패랭이
- 작성일
- 2015.6.21
후 who? special 유재석
- 글쓴이
- 김성재 글/스튜디오 해닮 그림/김민선 감수
다산어린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재석 어떤 사람이죠?>
김연아를 통해서 처음 만나게 되었던 다산 어린이의 who시리즈에서 이번에는 유재석에 대해서 나왔네요. 국민mc로 평가되는 유재석이 어떤 인물인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궁금해하지 않을까요? 토크쇼를 진행해서 자신의 이야기는 잘 안하는 편이었으니 말이에요.
그동안 방송가에서 받은 mc상만 해서 그 수를 셀수 없을 정도일 듯한데 유재석씨의 수상으로 시작되는 첫부분이 그런 그의 입지를 말해주는 듯합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물으면 되고 싶은 꿈의 순위에 개그맨이 있다고 하는데 유재석씨의 영향도 많이 받았겠죠?
만능 mc이면서 여러사람을 배려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도 강하다는 유재석씨의 어린 시절은 과연 어땠을까요?
웃음도 많고 아이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고 웃을 일만 많았을 것 같은 유재석 씨의 어린시절 성격은 생각과는 달리 아주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아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잘 다가가지도 못하고 외톨이처럼 보이는 아이. 상상이 가나요?
친구가 다가오길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라는 엄마말씀에 우스게 소리도 해보고 재치있는 장난도 치는 모습에서 조금씩 유재석씨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답니다.어느날 부끄럼을 많이 타던 꼬마가 사람들의 배꼽이 빠지도록 웃음을 주는 사람을 보고 꿈을 찾게 되죠.
그렇지만 현실은 쉽지가 않죠. 부모님도 반대를 하시고 어렵게 대학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개그맨이 되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자신과의 싸움이 아닌가 싶어요. 소극적인 면도 있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두근거리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큰 짐이었던 것 같아요.
유재석 하면 메뚜기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 우연한 기회에 작은 역이지만 메뚜기 탈을 쓰고 춤을 추었던게 오늘날의 유재석 트레이드 마크가 된 일화도 나온답니다.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출연하고 출연하고 그렇게 조금씩 오르면서도 처음의 공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주변을 챙길 줄 아는 모습이 오늘날의 유재석씨를 만들었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방송에 대한 정보 코미디언에 대한 정보 등등 다양한 정보가 나와서 지루하지 않았고 마지막에는 퀴즈 마당을 통해서 책의 내용을 되새겨도 봅니다.
마지막에 교과과정에서 어느 부분과 이 책이 연계되는지도 살피니 도움이 되네요. 역시 유재석씨는 감사하는 생활에서도 다룰만한 사람이죠?
요즘 아이들이 알고 있고 관심있는 사람이 who시리즈로 출간되니 아이들에게는 아주 흥미있을 듯합니다. 단지 걱정되는게 있다면 황우석 박사처럼 물밀듯이 나왔다가 논란의 여지를 남기지 않도록 현존하는 사람들은 신중히 선택해서 다웠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위인전보다는 인물전으로 불렸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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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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