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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와 나의 버킷리스트
글쓴이
류미정 글/홍자혜 그림
봄마중
평균
별점10 (18)
chunje1977
버킷리스트란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리스트입니다. 누구나 하고 싶은 것들은 많지만 도전하고 시작하기엔 언제나 망설이게 되죠. 언제나 늦은 것만 같고 좀 더 빨리 시작했더라면하고 후회만 가득하고 시작도 못하고 끝날때도 있겠죠.

피아노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긴급 가족 모임 통보를 받은 라윤이..

"세상에 우리 할미처럼 사람을 귀찮게 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어."

할머니라는 호칭이 싫어 할미라고 부르라는 할머니 조선장은 삼대 째 내려오는 조선간장으로 텔레비젼에 나온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분이죠. 그 할미의 가족 호출... 또 왜?

도착한 집에서 할미가 내놓은 버킷 리스트.
간장만 만들어 왔던 할미는 하고 싶은 것들을 제대로 해보지 못했기에 지금부터라도 하고 싶은 것들을 해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첫번째, 피아노 배우기

할미와 같이 피아노 학원을 다니게 된 라윤이..

졸지에 이번 연주회에서 할미와 듀엣 연주를 할 위기에 처합니다. 할미는 밤낮없이 피아노 연습에 매진하고 라윤이는 엉터리로 레슨을 도와주는 등 방해 공작을 합니다. 라윤이도 이번 연주를 멋지게 해내고 찬호에게 고백을 하겠다는 버킷리스트가 있었기 때문이죠.

급기야 달님에게 할미 손을 다쳐서 연주회에 나가지 못하도록 소원까지 빌었습니다.

소원이 이뤄진 걸까요?
손을 다친 할미..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멋지게 도전하던 할미에게 위기가 닥친거죠. 그리고 너무나 미안한 라윤이..

무언가를 도전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언제나 늦은 것 같지만..
돌아보고 그때에..라고 후회하게 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 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아가며 늦었다는 말은 옳지 않은 것 같아요. 누군든 시작은 똑같으니까요. 유한한 삶이기에 후회없이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하고 싶은 건 다 해보려고
첫 번째 버킷리스트는 피아노 배우기!"

할미의 멋진 도전을 응원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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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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