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베스트셀러 《빅 픽처》의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의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가 출간되었습니다.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은 오로르』 에 이은 세 번째 도서인데요. 특별한 주인공만큼 특별한 도서입니다. 도서가 독특해서 찾아보니 누드 사철 제본이라고 되어 있네요. 요즘 출판계에서 최근 각광받는 제본이라는데 책을 180도 쫙 펼치도록 책을 만드는 방식이라 책을 펼쳤을 때 가운데 부분이 물리지 않고 평평하게 펼쳐집니다. 책등이 없이 실이 보이는 것도 독특하네요.
도서를 누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펼쳐진답니다. ㅋㅋㅋ
독특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네요.

이제 책 제본은 그만 이야기하고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를 만나보려구요. 전 오로르를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요. 시리즈이지만 각각의 도서로 따로 만나도 문제가 되지 않는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이 오로르는 조금 특별한 친구입니다.

11살이고 자폐 스펙트럼 안에 있는 소녀 오로르가 주인공인데요. 얼마전 TV에서 방영한 드라마 속 인물을 통해 자폐 스펙트럼에 관해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죠. 이 책 속 이야기는 조금 특별한 이 아이를 통해 또 조금 특별한 소수자 다이안 선생님을 통해 편견과 차별, 평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개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편견을 깨어가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 속 오로르의 사람의 마음을 읽는 특별한 능력으로 뉴욕에서 여행 중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영웅이 되죠.

" 우린 조금 다를 뿐인걸! "

말을 하지 않고 오직 태블릿으로만 소통하는 오로르의 시선으로 보여지는 세상은 또 다르게 다가옵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힘들어하거나 슬퍼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누구나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요.
모두가 다르기에 특별하다는 것이죠.?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나 스스로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