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나는 그냥 펭귄인가? 핑크펭귄인가!"

초판 1쇄 발행 2017년 2월 17일

 

02. 세뇌당한 마케터

 

희망 가방을 메고 다니지 말라.

잠재고객에게 "예스" 아니면 "노"를 밝히라고 단호히 요구함으로써 긴급성을 조성하라.

 

아무에게나 빅아이디어를 털어놓지 말라.

빅아이디어를 무산시키려 들지 않고 도와주는 데 전념할 만한 사람에게만 얘기하라.

 

두려움을 친구이자 스승으로 생각하라.

두려움은 무언가를 말해주고 가르친다.

그것이 무언인지 결정하는 일은 당신의 몫이다.

 

* 핑크 펭귄이 "묻히면 죽는다!"라고 앞 표지에서 말한다.

그리고 뒷 페이지에서는 "당신에게는 완벽하게 돋보일 강력한 한 방이 있는가?"라는 말로 비즈니스에 돋보이는 한 방을 갖고 있는 핑크펭귄이 될 수 있는지 되었는지를 묻는다.

 

생각할꺼리가 많을 거라 생각한 것에 비해 1시간만에 읽었다.

글이 쉽게 되어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내용이 다른 비니즈스 책에서 얘기하는 남과 달라야 한다는 내용을 내포해서 인 듯 하다.

아니, 어쩌면 내가 퇴근시간에 읽어서 그랬나 싶기도 해서 더 많은 내용이 알고 싶으면 방문하라는 www.bishopbigideas.com을 들어가 보려 한다.

 

아쉬운 점은 핑크펭귄이라 핑크글씨로 포인트를 줬겠구나 싶지만, 눈이 아프고 보기 힘들다. 굉장히!

제목이 도드라진 반면 구성은 별로였다. 눈이 아파서.

 

그러나 특정시점까지 확답을 요구한다던가 하는 부분은 맞다고 생각한다.

희망고문, 어쩌면 본인의 희망사항으로 온화한 거절임에도 그 사람은 이것을 살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계속 얘기 하는 것은 그것을 원하지 않는 상대도 말하고 있는 사람도 둘 다에게 엄청난 시간 낭비라고 생각되기에 확답을 요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래서 나도 무언가를 할 때 예전에는 온화하게 다음에요...라고 애둘렀으나 요즘은 아닌것 같을 땐 아니라고 확답을 한다.

 

이 책의 장점은 일반형과 고급형을 고객이 선택하게 하라는 것 같다.

그것을 응용할 수 있는 분야가 의외로 많겠지만, 아닌 곳은 빅 아이디어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이 책보다 로브스터를 파는 법을 읽고 싶어졌다.

무료 제공으로 줄 세우기 전략으로 레스토랑 사업을 성공시켰다고 얘기하는 데 실전응용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그 책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