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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쪼꼬
- 작성일
- 2023.9.15
신체 조각 미술관
- 글쓴이
- 이스안 저
팩토리나인
멕시코의 자랑인 '프리다칼로' 라는 화가가 있다.
당시 시대적인 차별에도 불구하고 여성 화가의 위상을 높였고, 아직까지 멕시코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영화 '코코'에도 유명인으로 등장했고, 누구도 비판하지 않았다.
그녀의 작품들은 대부분 충격을 주는데, 잔혹한 장면이라 여겨지면서도 동시에 애달픔이 느껴지기도 한다.
프리다칼로의 삶이나 작품의 의미가 연상되기 때문이다.
#호러소설 #신체조각미술관 을 마주하고 가장먼저 떠오른 생각은 프리다칼로의 작품중 하나였다.
프리다칼로의 몸에 쇠기둥이 척추대신 자리하고 있는 그림.
신체 조각 미술관의 나레이션을 담당하는 주인공이 은연중에 젊고 창백한 남자일거라 생각했었다.
뒷부분에서 여자였다는걸 알게 됐지만...
귀에 생생히 들리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이야기가 말하듯 자연스럽게 이어져갔다.
그래서일까 책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고 단편소설들을 묶었다는 걸 알고 살짝 실망했다.
뒷편의 이야기들을 읽는 동안에도 신체 조각 미술관이 워낙 강렬하게 남아서
신체조각미술관에 전시를 의뢰하는 사람들의 삶과 원하는 스타일의 작품들이 챕터별로 나왔었더라면
더 재밌었겠다고 생각했다.
귀신이 나오는 공포가 아니라 잔잔하게 스며드는 스릴러 장르라서
생각을 곱씹을수록 한겹 더 소름이 돋아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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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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