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색다른  컬러링북을 소개해 보려 하는데요

얼마 전에 새로운 책이 있나 서점 앱을 많이 기웃거리는데

이름 그대로 정말 추억의 종이 인형 색칠공부 책이 있는 거예요

너무 궁금해서 서평 전에 한 권 더 구입한 뒤에 책을 받아 보았어요

5400원에 저렴한 가격이라 걱정되었는데요 그런데 생각보다 책이 너무 좋은 거예요

자세한 설명은 차근차근해보겠지만 책 구성부터 도안들이 아기자기하고

몇 개는 아는 종이 인형 캐릭터들이 있기도 하고 몇 개는 처음 보는 캐릭터들도

있고 지금에야 생각해 보면 종이 인형 옷 갈아입기라고 초등학교 때 100원이었던 기억이 나요

근데 그 당시 관심이 없었고 불량식품 사는 걸 더 좋아했었어서

동생들이 많이 가지고 놀았었던 것 같아요 암튼 이렇게 컬러링북으로 만나니

신기하더라고요 직접 채색할 생각에 신나기도 하고요

출판사 유나(YUNA)에서 출판된 추억의 종이 인형 색칠공부 컬러링북은

책 사이즈는 a4용지 정도의 사이즈이고 표지는 매끄러운 코팅 종이라서

이물질이 묻어서 쉽게 지울 수 있겠더라고요

레트로풍 외관에 안에 도안도 직접 찾아보지 않아도 컬러링 도안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보여주어서 이점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첫 장을 펼쳐보면 이렇게 컬러링 해볼 수 있는 샘플 예시작들이

나열되었는데요 총 24개의 도안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원하는 도안을 넘버를 보고 찾아보거나 예시작처럼 따라 채색해 볼 수

있게 한눈에 묶음으로 넣은 게 너무 좋더라고요

왈가닥 루시랑 갈채가 가장 맘에 들었어요

너무 희미한 기억이라 동생이 했던 캐릭터들이 애들이 맞나 싶긴 하지만

비슷한 옷 입히기 맥락이라 관심이 가는 것 같네요

책 종이는 마분지로 얇지 않는 종이에 직접 컬러링 한 후 잘라서 옷 입히기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자녀를 가지신 분들께 너무 좋은 책이지 않나 싶어요

아이랑 함께 미술 놀이를 이 책 한 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니

아이에게 즐거운 미술 추억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싶네요

전 이 책 잘 모셔두었다가 조카 줘야겠어요

그리고 이 책은 180도로 쫙 펼쳐서 사용할 수 있기에 여러 도구 사용해서

컬러링 하기에 용이하답니다 자를 때도 절취선을 따라서 깔끔하게 도안 분리한 뒤

옷이랑 캐릭터를 부분 부분 잘라주면 돼서 DIY에 관심 있으신 분들도 추천해요

잘라서 화일집에 도안 보관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도안 보여드리자면 이렇게 다양한 소녀 컨셉의

소품까지 있는 귀여운 도안들이 가득합니다

꼭 예시작처럼 컬러링 하지 않아도 자기만의

색감의 스타일로 꾸며볼 수 있답니다

너무 이쁜 도안들도 많아서 어떤 도안으로 컬러링을 할지 결정하기 힘들었어요

갈채할지 루시할지 고민하다가 동글동글하니 귀여운 루시를 컬러링 해보려고요

루시 도안 보니깐 옷도 많지만 소품도 가장 많은 도안 같아서

걱정이 되긴 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도안을 먼저 해보고 싶다는

욕심에 시작부터 어려운 도안을 선택한 뒤 도전해 보네요

종이가 마분지라서 좀 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수채 위주로 채색 도구를 구성해 보았어요

파블로(스킨색), 카라트, 스테들러 146, 다이소 물감(고체)

간단히 하기에 용이한 채색 도구인데요

깨끗한 색감이라 소녀감성의 도안에 찰떡이지 않나 싶네요

이 도구 외에도 마카나 젤 펜 등 여러 도구로도 버티는 종이랍니다

물론 찐하게 덧칠하면 위험하지만 그럴 경우 뒷면에 아크릴판이나 두꺼운 종이 대고

컬러링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완성했습니다 사실하다 보니 물감 사용하는 걸

잊고 열심히 채색한 거 있죠 그래서 물감 느낌보다는

색연필 느낌이 더 나는데요 그래도 소녀 머리 부분이나 노란 원피스

부분은 물칠해 주었답니다 통일성을 주려 했는데 하다 보니

여러 색을 다 쓰게 되더라고요 알록달록하니

다양한 옷을 입혀주고 싶은 마음에 색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네요

정말 깨알 소품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다른도 안 들은

소품이 적던데 루시 도안은 유독 많은지라 이왕 하는 거 꼼꼼히 하고 싶어서

열심히 채색해 보았어요 오래간만에 추억 돋는 도안을 해서인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컬러링 해보았네요

다이소 물감 안 써본 게 아쉬워서 종이 테스트할 겸

작은 아씨들이라는 도안에 다이소 물감을 써보았어요

물감 초보라서 물을 정말 많이 무쳤는데도

종이가 잘 버티더라고요 뒷면에도 비침 현상이 거의

없어서 마분지가 이리 좋은지 처음 알았네요

마카가 없어서 테스트 못 해본 게 아쉽지만

가지고 있는 도구로도 충분히 컬러링 즐길 수 있답니다

뒷면에는 컬러링 사용 설명서와 함께

출판사에서 전하는 이 책에 대한 좋은 말이 적혀 있답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 책 안사고는 못 베길 것 같네요

종이 인형 원본을 하고 싶은 분들은 출판사에서

판매하는 컬러링북이 아닌 추억의 종이 인형을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직접 채색해서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이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동용 가위도 많기에 아이들과 함께 하거나

아이가 채색한 뒤 부모님이 직접 잘라주셔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게끔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동용 크레파스, 사인펜, 불어 펜 등등 다양한 도구 사용하기에도 좋아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