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맛바람 준비

초록색지붕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6.2.17
여기 있다보면 몇 가지 이곳 사람들이 좋아하는 감탄사들이 있다. 마치 탈춤이나 판소리에서 '얼씨구', '잘한다!'하는 추임새를 제대로 넣어주면 판의 흥도 커지고, "어..이놈이 소리는 못하지만 보고들을 줄 아는구나. 귀명창은 되겠구나'라는 생각은 하며 무시하지 않게 되듯이 영어에서도 이런 감탄사를 몇 가지 구사할 줄 알면 나름대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타이밍과 액센트에 주의해야하는 것이 중요. 마치 조미료나 음식을 다 만든후 장식으로 뿌리는 icing이나 참깨와 같이 너무 남발해도 안되고, 적당히 시의적절할 줄 알아야한다는 것이 중요.
1. obviously
이건 참 많이 듣게 된다.
o--bv iously , '아---비 어슬리'로 발음하고 비어슬리는 거의 흘리듯이 빨리..끝을 맺는다. '맞아, 정말!, 그렇지! ', '당근이지!', '당삼빠다!'와 같은 의미로 사용.
그 사람의 말에 긍정적인 힘을 실어줄 때 쓰면 유용. 괜히 주절주절 '나는 이리 생각하고, 네가 맡고'이런 어련 말하지말고 누가 무슨 말하면 씩 웃으며 한마디 짧게 obviously! 해주면 그냥 다 알아듣고 넘어간거로 이해해주고 대화의 한 켠에 끼어준다.
2. Unbelievable
얘네는 못믿는 것도 많다. 이것도 꽤나 많이 쓰는 감탄사.
이것은 unbe lie--vable 과 같이 리..에 강조가 강하게 들어가고 앞뒤는 매우 빨리..흘르듯이 날린다.
무진장 대단하거나 새롭거나해서 칭찬을 해야할 일, 날씨가 너무 좋아도, 파티가 흥이 나도, 누가 꽤나 재미있는 일을 해냈을때에도 시도때도 없이 쓴다. 제대로 구사할 줄 알면 칭찬 잘하는 사람이 되는 초식. 우리가 볼때 별 것 아닌 일도 호들갑떨면서 추켜세워주고 'how did you make it!'하면서 신기해해주는 문화에 동화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익혀둬야할 감탄사다.
3. Awesome
이것도 감탄사의 일종인데, unbelievable보다는 약간 약한..느낌. 개인적인 탄식사같은 기분으로 '오..대단한데~~', '좋아~~ 가는거야, 그대로만 해!'라는 식의 상황에 쓴다.
It's a---we some~~. 역시나 앞의 오..를 길게 끌어준다. unbelievable보다는 강조의 세기가 약하게 해도 무난.
4. Exactly
역시 obviously와 비슷한 기분으로 긍정적 강화의 용법으로 쓰인다. 이 말로 추임새를 넣을 때에는 신뢰와 확신의 눈빛을 가지고 그 말을 던져줄 상대방과 눈을 마주쳐주면 120%의 효과가 있다. 그러나 '그래..니 똥 굵다' 는 아니고 긍정적으로 '난 니 편이야, 맞는 말이야' 뭐 이런 느낌임.
E xa tly ...잭에 강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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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