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핵석
- 작성일
- 2023.5.30
영국 걷기여행
- 글쓴이
- 이영철 저
미래의창
영국이라...
영국에서 걷기 여행이라...
영국 하면 겨우
맛없는 음식...
바이킹 관련된 드라마 보면 매번 나오는... 무대...
EPL 리그 팀 이름 때문에 지명을 자연스럽게 몇 군데 알고 있는...
백악.. 하얀 절벽을 기억하는데 이번 책에서는 검은색의 해식애...
사실 CTC도 처음
산티아고 순례길... 은 알지만... 영국을 서에서 동으로 횡단하는 걷기 여행은 이 책이 아니었으면 죽을 때까지 몰랐을...
'아이리시해'라는 바다 이름도 처음... 나름 지리 전공자인데... 음... 사실 예능에 나오는 수도 이름 맞추기도 틀리는 수준이니...
이 세상에 없지만 늘 기억하고 싶은 사람을 기리기 위해 추모의자를 만들어 놓는 사람들이 사는...
바보는 방황하고 지혜로운 자는 여행한다. 영국작가 토마스 풀러의 말...
왜 걸으세요?라는 질문
몸이 그대를 거부하면 그대의 몸을 뛰어넘어라
"혼자 걸으면 외롭지 않으세요?" "내가 있던 그곳이 더 외로웠어요."
데일_무어_펠 을 구분할 줄 알게 되었다.
보라색 헤더... 히스라고도 한다.
...
영국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면 이렇게 많이 늘어버렸다.
책이 주는 멋진 정보, 지식... 그리고 그것들로 버무려져 나올 지혜까지 기대해 본다.
중간에 왜 걷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
왜 걸을까?
작가는 자유로움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럴지도...
누가 시키지도 않은 것이고 내가 걷는 것이고.. 무엇을 생각하든 목적이 있든 없든... 그것도 내 자유이고...
숨 막히게 아름다운 영국의 속살로 걸어 들어가는 15박 16일 315킬로미터의 여정이 담겨있다.
반드시 서쪽에서 동쪽으로 걸어가야 하는... 그렇지만 중간중간 산으로 걸을지 강을 끼고 걸을지 선택하며 걸을 수 있는...
인간보다 자연이 두드러진 길을...
제주의 밭담인 듯하고.. 중산간 목장 같기도 하다.
어느 영화에 나왔던 갯벌에 핀 칠면초 가득한 곳과 비슷하다고 생각도 들게 한 헤더 가득한 무어랜드 사진도 있다.
호수들은 빙하호이고 넓은 계곡은 빙식곡이겠지...라는 잘난 지식 적용은 찰나였고 멋진 감탄이 주로였다.
걷고 싶네...
역사 오래된 학교 주차장에서 방화수류정을 스윽 한번 봐주고... 암문을 지나 동장대와 창룡문을 지나 벽화마을로 갈지 성벽길을 갈지 선택하면서 조심조심 마을 사람들 휴식에 방해되지 않게... 가끔 통닭거리 냄새가 나는지 킁킁 거리기도 하고 그 어느 때처럼 달과 별이 선명한가 쳐다보면서...
물론 발밑 지렁이를 조심해야 할 비 온 뒤... 오늘...
좋은 여행책은
그곳에 가고 싶게 만드는 책인 듯하다.
좋은 여행책을 읽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영국걷기여행 #미래의창 #CTC #이영철 #코스트투코스트워크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