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비밥군
- 작성일
- 2011.11.15
봉순이 언니
- 글쓴이
- 공지영 저
오픈하우스
오래전 우리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쟁 후 너무나 가난했던 우리의 과거 모습..그 가난함 속에서 어떻게든 행복을 추구하고 보다 더 나은 삶을 얻기위해 각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던 때...
봉순이 언니는 그런 시대에... 아픈 과거를 안고 나름 열심히 살아가던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이 겪었던 수 많은 아픔을 너무나 잘 알기에... 다른 사람이 아파하는걸 볼 수 없는 그런 사람..
사랑받고 싶었기에 자신이 선택한 길이 결코 행복하기만한 길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그 길을 택한 사람....
공지영 작가의 흡입력은 정말 대단한거 같다. 도가니에 이어 두번째로 접한 공지영작가의 작품인데 책을 읽기 위해 책을 들고 놓은 순간 이미 다 읽어버린 책이다.
내가 그 시대를 겪어보진 못했지만 어떠한 아픔이 있었던 시대였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진심으로 봉순이 언니가 행복했으면 했다.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수많은 봉순이 언니들이 정말 행복을 누리기를 바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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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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