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오래 동안 기업에서 인사, 인재육성, 혁신 분야에서 근무하였으며, 그후 코칭을 통해 경영자와 임직원들이 조직운영과 성과달성에 있어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출간될 당시에는 (사)코치협회 부회장이었다가 출간 후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이 책의 제목과 같이 행복한 리더가 끝까지 간다고 하는데, 이는 행복한 리더가 조직 구성원을 배려하고 성장시키는 데에 관심을 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그러한 리더를 조직 구성원들이 신뢰하고 따름으로써 조직의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는 것이고, 따라서 리더는 목적을 달성하고 장수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날 포스트 팬데믹과 ESG(환경 ? 사회 ? 지배구조) 시대를 맞이하여 더욱 더 이러한 리더가 요구되고 있다고 본다.

저자가 경영자와 임직원들이 기업현장에서 부딪치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과 원하는 바를 성취하도록 코칭 질문을 통해 이끌어주는 사례들을 몇 가지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1. 당신이 목표를 달성하려면(p.55)

저자가 강조하는 조직 또는 개인의 목표달성 과정에서 공통적인 비결로 제시하는 것은 C-TEB(이해관계자와의 협업 Collaboration, 시간관리 Time Management, 감정관리 Emotion Management, 신체관리Body Management). 이러한 C-TEB는 각자 나름대로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2. 인생 청사진과 조직생활의 조화(p.59)

자신의 인생 청사진을 10가지 주제로 그려볼 것 - 리더가 조직원에게 인생 청사진을 그려보게 하고 그 꿈을 공유하고 지원하면 그 조직은 생기가 있고 행복한 공동체가 될 것이다.

3. 코로나 이후 리더십은 어떻게 변했나(p.67)

저자는 현재 우리 곁에 와 있는 3가지 커다란 변화 즉, 4차산업혁명시대, MZ시대 그리고 코로나 상황에 따른 언택트시대에서 요구되는 리더십 변화에 대해 3가지 화두를 던지고 있다. 첫째, 신뢰와 소통의 리더십. 둘째, 전략적 리더십. 셋째 위기관리 리더십이다.

4. PUSH리더십과 PULL리더십(p.81)

이제는 과거처럼 지시하고 밀어붙이는(PUSH) 리더십에서 벗어나 조직 구성원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게 하는(PULL) 리더십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그러면 조직 구성원의 무한한 잠재력을 조직의 목표 달성에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감을 통해 조직 구성원의 마음을 얻고 그들에게 자율성을 주어 조직의 목표와 한 방향인 도전적인 목표를 그들 스스로 설정하고 달성하여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가 조직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첫째, 조직 구성원의 진정성을 존중해주어야 한다. 둘째, 조직문화 차원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 조직의 미션 및 목표와 자신의 업무에 대해 리더로서 신념과 포용력 그리고 조직 구성원과 신뢰를 점검해봐야 한다. 셋째, 매사에 적절한 타이밍이 있으므로 조급하게 조직 구성원을 닥달하지 말고 상호 신뢰와 존중의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5. 슬기로운 조직생활을 위한 균형감각(p.100)

조직생활에서 멋과 맛의 균형을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첫째, 회사에서의 일과 자신의 성장과 행복을 위한 시간 투자 간 균형이다. 둘째, 장단기 시간적인 균형이다. 셋째, 인간관계 균형이다. 결국 슬기로운 조직생활을 위해서는 자신의 꿈과 사명을 얼마나 조직과 일치시키느냐가 관건이다. 그리고 목적의식이 있는 삶을 위해 이를 실천하는 용기와 동시에 함께 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의 균형도 필요하다.

6. 적극적 경청을 위한 3가지 팁(p.154)

부하의 발언을 중간에서 자르는 경향이 있는 경우, 부하의 신뢰를 잃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사전에 발언 시간에 대한 Ground Rule을 함께 정하고 실천하라. 둘째, 지시하지 말고 질문하라 (코칭 대화법: What - So What - Now What). 셋째, 경청을 통해 상대방을 존중하라

7. 어떻게 조직변화를 이끌어낼 것인가(p.202)

조직변화를 효과적으로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체계적,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둘째, 위기의식을 느끼기 하기. 셋째, 전 구성원 공유하기다(연구결과를 보면, 정상적인 경우 초기 지지자의 비중이 15%인데 반해,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적어도 25~30%를 확보하고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조직생활에 있어서 경영자와 임직원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리더가 자신의 성장을 이루고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고, 구성원의 마음을 얻어 행복한 조직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필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또한 경영자와 임원 코칭에 관심이 있는 코치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