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csjpsy91
  1. 기본 카테고리

이미지

도서명 표기
꿈을 찍는 사진관
글쓴이
강소천 글/김영주 그림
재미마주
평균
별점9.1 (16)
csjpsy91

 꿈에 대해 생각한다.



꿈이라고 해야 할까? 잠이라고 해야 할까? 잠과 꿈이라 해야겠지. 잠 속에 꿈이 있고 꿈으로 가는 길은 자야지 열리니 잠은 꿈을 싸고 있는 껍질 혹은 환경같은 게 아닐까? 꿈은 뭘까? 존재하지 않음에도, 아니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잠자지 않는 곳에 존재하지 않고 잠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인데. 존재라는 말이 맞나? 



 어쨌든 깨어 있는 이쪽 세계와는 다른 세계, 저쪽 세계, 곧 꿈의 세계... 그곳에는 이쪽의 양식과는 다른 양식으로 어떤 삶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잠들면 그 세상으로 들어가는데 잠깨면 순식간에 이쪽 세상으로 와버리는데... 내가 그곳으로 들어갔다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세계에 대해 깨어 있는 동안에는 당췌 알 수 없으니. 거기서 뭔가를 찾아서 깨어있는 세상으로 가지고 가야지 하지만 결코 가지고 올 수가 없다.



  <꿈을 찍는 사진관>이 생각났다. 어릴 때도 분명 그 제목 때문에 몇 번 읽었을 것이다. 내용은 생각이 나지않고 제목만 떠오른다. 혹시 뭔가 단서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부랴부랴 찾아서 읽는다. 다시 읽으니 내용도 살아 나온다. 그런데 내가 찾던 꿈은 아닌 것 같다. 고향에 대한 그 절절한 그리움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동심에 증오심도 절절이 배어 있다. 그리움과 증오... 그리움으로 인해 증오가 생긴 것인가?  증오로 인해 그리워진 것인가?



<꿈을 찍는 사진관>... 내용이 어떻든 분명 최고의 제목이다. 미래의 언젠가 꿈을 찍는 사진관이 나올지 모르겠다. 꽃이 피었다. 매화가 먼저 피었다.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csjpsy91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2.7.16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2.7.16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1.10.14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1.10.14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1.7.17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1.7.17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7.1
    좋아요
    댓글
    111
    작성일
    2025.7.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7.1
    좋아요
    댓글
    101
    작성일
    2025.7.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7.1
    좋아요
    댓글
    172
    작성일
    2025.7.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