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선생님과의 만남은

독자들의 질문지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글잘쓰는 사람치고

말잘하는 사람 없다' 라고 했나

 

그렇다

 

 

화려하고 유창한 말솜씨는 아니었지만

짧고 강하게 마음에 새겨졌다.

 

 

그녀는 검소하며,

소소한것에 행복을 느끼며,

자연과 함께 있음을 즐거워하며,

순수한 아이들을 돕는일이 가장 순수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돕는다는 것은 내 의식을 깨우는 일이라 생각하며,

사회 비판은 보도국에서나 할일이고

내가 할일은'인간이다' 라고 멋진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서 그녀의 글을 보면 매우 인간적이다.

 

 

 

그리고 작가 지망생들에게..

 

재능과 노력에서 갈등할 시간이 없다며,

처음은 재증이었을지는 몰라도 끝까지 글쓰는 일을

유지 시킬수 있는건 노력이다..

'노력한다는건 옆에서 말릴정도로 무언가에 집중하는것'

이라고 하셨다. 성실하게 글을 쓰라고..

마지막으로 폼으로 글을 쓰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노트에 적어가면서 기록했다.

시간이 흘러 또 다시 그 노트를 펼쳤을때

처음마음을 기억하기위해서.. 

 

 

 

 

천하면 천할수록 글을 잘쓴다고 하셨지..

.

.

천한 여자가 되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