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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여부
- 작성일
- 2011.4.2
아파트앞 목련의 모습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 사이에 열흘이란 시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얼핏봐도 꽃봉우리 모습에서 확연한 차이가 보입니다.
배경색과 노란 산수유 모습에서도 변화를 느낍니다.
변화의 모습을 보면서 우린 때때로 너무 급하게 무엇을 원하고 있지 않나 반성하게 됩니다.
모든 것에는 거기에 맞는 적당한 때라는 것이 있는데요...
한시간 운동하고 나서 몸무게 변화를 체크합니다.
책 몇권 읽고나서 얼마나 많이 배웠는지 조바심을 내기도 합니다.
직장에서 동료들보다 승진이 늦었다고 한탄하기도 합니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목련과 벚꽃이 있습니다.
늦가을 고운 빛을 선사하는 국화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벚꽃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내게 어울리는 시기에 꽃피울 준비를 조용히 해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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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