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업무추진 능력
직장은 일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일 잘하는 사람이 칭찬받고 귀여움 받을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저는 일 잘 한다는 것을 문제해결 능력에서 찾고 싶습니다.

best 부하들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문제 발생 전에 해결해 나갑니다.
마치 특급 유격수가 위치선정을 잘해 어려운 타구도 힘들이지 않고 해결하는 것처럼 말이죠.
혼자의 힘으로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날땐 가능한 대안과 장단점을 분석해 보고합니다.
상사와 함께 고민해서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는 거죠.

worst 부하들은 거의 반대로 행동하죠.
적절한 처리시점을 놓쳐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도 막지 못하게 만듭니다.
상황을 상사에게 보고할 때에도 문제해결 방법보다는 상황 중심으로만 이야기합니다.
상사의 입장에서는 부하직원 실수를 뒤치닥거리 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죠.
다시는 이 친구와 근무하고 싶지 않게 됩니다.

2.커뮤니케이션 방식
best 부하들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미리미리 상사에게 보고해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합니다.
그래서 발생가능한 문제나 해결방안에 대한 상사의 조언이나 지시가 적절히 이루어집니다.
본인의 실수나 잘못된 상황이 발생하면 허심탄회하게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상하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real time communication)이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worst 부하들의 의사소통은 한발 늦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하가 보고할 때쯤이면 상황이 악화되어 상사도 손 쓸수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결정적 상황이 오기전까지 혼자서 상황을 숨기고 문제없다는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혼자 문제를 해결해 상사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는 충정은 이해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큰 문제를 가져다 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일에 대한 열정
직장생활에서는 항상 어려운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도 특별 팀을 구성해서 한시적으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best 부하들은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떠맡으려고 합니다.
도전정신과 일에 대한 열정이 강한 것이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자신의 역량이 발전한다는 긍정적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worst 부하들은 힘들고 어려운 과제에서 가능한 멀리하려고 합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힘든 프로젝트에는 참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대신 업무 이외의 일에서 상사들에게 잘 하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합니다.
문제는 상사의 눈에 이런 것들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점이죠. 

4.업무 분위기
직장에서 하는 일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죠.
상사, 동료, 부하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best 부하들은 개인의 입장보다는 전체의 목표를 우선하고 이를 달성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때론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기도 하고 다른 직원들을 포용하면서 함께 돕는 분위기를 만들어갑니다. 

worst 부하들은 분위기 깨는 훼방군의 역할을 합니다.
겉으로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모든 의사결정의 우선순위에 자신의 이익이 앞섭니다.
'부담은 나중에 혜택은 내가 먼저'란 행동패턴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