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영화, 따로 또 같이...

물만두
- 작성일
- 2005.7.18
괜찮은 추리 소설입니다. 약간 마지막의 여운이 남아서 그렇지... 이런 점은 아마도 영화가 보충해 주리라 생각됩니다. 같이 보면 정말 두 배의 만족을 줄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반드시 책을 읽은 다음 보셔야 합니다. 그러면 영화가 더 잘 이해가 될 겁니다. 특히 숀팬의 연기는 뭐라 말할 수 없이 잘 어울리지요.
말이 필요없는 유명한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출시된 영화와 함께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읽는 재미, 보는 재미를 두배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잉그리드 버그만이 나옵니다. 숀 코너리도 볼 수 있고요. 이들이 왜 모여서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요? 그건 위대한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영화입니다. 꼭 보시기 바랍니다.
원작보다 훌륭한 작품을 보셨나요? 몇 작품 못 보셨을 겁니다. 원작을 생각하시고 이 책을 안 보시면 아마 후회하실 겁니다. 너무도 매력적인 작품이고 영화와는 많이 다른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소설만이 전할 수 있는 속삭임, 그 섬뜩한 매력에 빠져보시길...
영화가 한참 먼저 나왔었지요. 영화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원작을 충실히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오햅니다. 책을 읽어보면 책은 책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좋다는 걸 알 겁니다. 특히 아멜리아의 역할은 안젤리나 졸리와 완벽하다는 걸 책을 읽으면서도 느끼시게 될 겁니다.
히치콕의 싸이코에 묻혀 진가를 발휘하기 못해 안타까운 작품입니다. 꼭 영화를 잊고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로버트 블록의 몇 안되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번역되어 나온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샤워신이 가장 대단한 장면으로 아직까지 꼽히는 명작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일까요? 책과 함께 꼼꼼히 비교하며 보시면서 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분위기에 대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합니다. 하녀의 그 무표정하면서도 음산한 느낌을 책에서는 자세히 상상하기 힘듭니다. 이것이 이 영화의 압권입니다.
책은 찬찬히 음미하면 볼 여유를 줍니다. 사건과 추리에 어울리는 자세를 만들어 주지요. 묘하게 섬뜩하며 느슨한 분위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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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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