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다리에서 일어난 사고사로 살인사와 목격자로 마주 서게 되는 한 형제의 이야기. 대조적인 형제를 주인공 삼아 복잡 미묘한 인간의 심리를 그린다. 오디기리 조 주연 영화 '유레루'의 원작소설로,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니시카와 미와 감독이 직접 집필했다.



도쿄에서 사진가로 성공한 동생 다케루와 고향에 남아 홀아버지를 모시며 가업을 잇는 초라한 형 미노루가 있다. 대조적인 형제, 하지만 형제는 서로를 존경하고 있었다. 동생이 버리고 떠난 옛 연인이자 형이 짝사랑하는 치에코가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사고사를 당하기 전까지는. 태연히 사건을 덮어 버리려는 동생, 그녀를 잡아주려 한 것 같기도 하고, 밀어 죽인 것도 같은 형. 선명하지 않은 진실이 형제의 마음속에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설명만으로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