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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ist945
- 작성일
- 2020.7.15
지식 편의점 : 생각하는 인간 편
- 글쓴이
- 이시한 저
흐름출판
작성일 : 7월 15일
도서명 :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 생각하는 인간 편
저자 : 이시한 저
출판사 : 흐름출판
연도 : 2020년 07월 01일
신간도서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 생각하는 인간 편> "지식이 고플 때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지식 창구"
이 책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 생각하는 인간 편(흐름출판, 2020.07.01)』의 저자 이시한 작가는 지식에 목마른 현대인을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정보와 지식 과잉의 시대. 대체 무엇부터 읽어야 할까?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어떻게 읽어야 습득한 지식을 내 것으로 써먹을 수 있을까? 『지식 편의점』 시리즈는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에서는 시대를 관통하여 이어져온 주요 고전 18권이 소개된다. 이 책의 목적과 핵심가치는 다음과 같다. 명쾌하게 전달하되 현대인이 쉽게 써먹을 수 있게 하는 것. 한 발짝 더 나아가 독자 스스로 인사이트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다. 게임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듯 책을 읽는 안내도와 레벨 업을 하는 느낌의 구성이 재미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 레벨 1로 '질문하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서 있는 사회에 질문을 던진다. 유발 하라리「사피엔스」, 재레드 다이아몬드「총.균.쇠」, 토머스 불핀치「그리스.로마 신화」, E. H. 카「역사란 무엇인가」를 소개한다.
우리는 인문학을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 혹은 학문이라고 인식한다. 저자는 인문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말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인문학은 '사람에 대한 이해'이다. 지식의 가장 기본적인 물음은 모든 것의 주체인 인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 책의 중반부에서 레벨 2로 '탐구하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회에 던진 질문을 탐구한다. 플라톤「국가」, 움버르토 에코「장미의 이름」, 니콜로 마키아벨리「군주론」, 토머스 홉스「리바이어던」, 대니얼 디포「군주론」, 몽테스키외「법의 정신」, 장 자크 루소「에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월든」, 존 스튜어트 밀「자유론」, 조지 오웰「1984」를 소개한다.
플라톤은 '이상적인 인간이란 어떤 사람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찾으려 했다. 그는 '이상적인 인간'을 정의 내리는 것보다는 '이상적인 국가'를 정의 내리는 것이 쉽다며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쳐놓는다. 인간들은 신의 지배를 벗어나 과학, 이성 같은 도구를 바탕으로 세계를 재정립하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인간의 이성으로 주위를 탐색하고 사회를 재결성하는 시대가 열린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하루 동안 일어났던 일, 만난 사람, 자신의 생각을 기록한다.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 바로 「월든」이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 레벨 3으로 '생각하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각하는 인간이 되고자 하는 게 이 책이 향하고 있는 목적지이다. 마이클 샌델「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리처드 도킨스「이기적 유전자」, 올더스 헉슬리「멋진 신세계」, 칼 세이건「코스모스」를 소개한다.
돈을 더 지불하고 합의와 원칙 위에 서는 것. 이런 사고는 곧 국민주권 국가의 기본 전제인 합의와 원칙이 때에 따라 무시되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사회계약설의 기본 토대가 깨지기 때문이다. 플라톤의 이데아를 과학기술로 실현해낸 「멋진 신세계」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바로 실현 가능성이다. 「멋진 신세계」의 비전은 과학기술로 이상적인 세계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논의한 모든 책이 '인간'에 대한 관심을 다루고 있다.
칼 세이건의「코스모스」는 거시적인 관점을 넘어서 우주적인 관점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코스모스」가 이 책의 마지막인 이유에 대해 이와 같이 말한다. 우리에게 근본적으로 필요한 건 법도 원칙도 아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을 전제로 한 관용과 포용의 마음이다. 다른 인류로의 진화와 우주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 시대에 인류는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 생각하는 인간 편』이 지식에 대한 깊이 보다는 이해와 확장을 위해 초점을 맞춘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다.
첫째,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주는 간편함과 편리함이 책에서 느껴진다.
둘째, 읽은 작품도 있지만 읽지 않은 작품도 읽고 싶게 만드는 설명과 저자의 생각이 영상처럼 그려진다.
셋째, 지식 공략집 같은 컨셉의 편집과 구성이 참신하다.
하지만 확실한 정보가 아닌 '그럴 것이다' 라는 추측의 표현이 많아 집중하는데 방해 요소가 된 점이 아쉽다.
"역사가의 주된 일은 기록된 사실을 평가하고 재해석하는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읽었던 가장 와 닿았던 'E. H. 카'의 문장이다.
#카이로스 #지적인현대인을위한지식편의점 #생각하는인간편 #서평연습71
도서명 :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 생각하는 인간 편
저자 : 이시한 저
출판사 : 흐름출판
연도 : 2020년 07월 01일
신간도서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 생각하는 인간 편> "지식이 고플 때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지식 창구"
이 책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 생각하는 인간 편(흐름출판, 2020.07.01)』의 저자 이시한 작가는 지식에 목마른 현대인을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정보와 지식 과잉의 시대. 대체 무엇부터 읽어야 할까?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어떻게 읽어야 습득한 지식을 내 것으로 써먹을 수 있을까? 『지식 편의점』 시리즈는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에서는 시대를 관통하여 이어져온 주요 고전 18권이 소개된다. 이 책의 목적과 핵심가치는 다음과 같다. 명쾌하게 전달하되 현대인이 쉽게 써먹을 수 있게 하는 것. 한 발짝 더 나아가 독자 스스로 인사이트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다. 게임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듯 책을 읽는 안내도와 레벨 업을 하는 느낌의 구성이 재미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 레벨 1로 '질문하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서 있는 사회에 질문을 던진다. 유발 하라리「사피엔스」, 재레드 다이아몬드「총.균.쇠」, 토머스 불핀치「그리스.로마 신화」, E. H. 카「역사란 무엇인가」를 소개한다.
우리는 인문학을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 혹은 학문이라고 인식한다. 저자는 인문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말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인문학은 '사람에 대한 이해'이다. 지식의 가장 기본적인 물음은 모든 것의 주체인 인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 책의 중반부에서 레벨 2로 '탐구하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회에 던진 질문을 탐구한다. 플라톤「국가」, 움버르토 에코「장미의 이름」, 니콜로 마키아벨리「군주론」, 토머스 홉스「리바이어던」, 대니얼 디포「군주론」, 몽테스키외「법의 정신」, 장 자크 루소「에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월든」, 존 스튜어트 밀「자유론」, 조지 오웰「1984」를 소개한다.
플라톤은 '이상적인 인간이란 어떤 사람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찾으려 했다. 그는 '이상적인 인간'을 정의 내리는 것보다는 '이상적인 국가'를 정의 내리는 것이 쉽다며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쳐놓는다. 인간들은 신의 지배를 벗어나 과학, 이성 같은 도구를 바탕으로 세계를 재정립하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인간의 이성으로 주위를 탐색하고 사회를 재결성하는 시대가 열린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하루 동안 일어났던 일, 만난 사람, 자신의 생각을 기록한다.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 바로 「월든」이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 레벨 3으로 '생각하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각하는 인간이 되고자 하는 게 이 책이 향하고 있는 목적지이다. 마이클 샌델「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리처드 도킨스「이기적 유전자」, 올더스 헉슬리「멋진 신세계」, 칼 세이건「코스모스」를 소개한다.
돈을 더 지불하고 합의와 원칙 위에 서는 것. 이런 사고는 곧 국민주권 국가의 기본 전제인 합의와 원칙이 때에 따라 무시되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사회계약설의 기본 토대가 깨지기 때문이다. 플라톤의 이데아를 과학기술로 실현해낸 「멋진 신세계」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바로 실현 가능성이다. 「멋진 신세계」의 비전은 과학기술로 이상적인 세계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논의한 모든 책이 '인간'에 대한 관심을 다루고 있다.
칼 세이건의「코스모스」는 거시적인 관점을 넘어서 우주적인 관점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코스모스」가 이 책의 마지막인 이유에 대해 이와 같이 말한다. 우리에게 근본적으로 필요한 건 법도 원칙도 아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을 전제로 한 관용과 포용의 마음이다. 다른 인류로의 진화와 우주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 시대에 인류는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 생각하는 인간 편』이 지식에 대한 깊이 보다는 이해와 확장을 위해 초점을 맞춘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다.
첫째,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주는 간편함과 편리함이 책에서 느껴진다.
둘째, 읽은 작품도 있지만 읽지 않은 작품도 읽고 싶게 만드는 설명과 저자의 생각이 영상처럼 그려진다.
셋째, 지식 공략집 같은 컨셉의 편집과 구성이 참신하다.
하지만 확실한 정보가 아닌 '그럴 것이다' 라는 추측의 표현이 많아 집중하는데 방해 요소가 된 점이 아쉽다.
"역사가의 주된 일은 기록된 사실을 평가하고 재해석하는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읽었던 가장 와 닿았던 'E. H. 카'의 문장이다.
#카이로스 #지적인현대인을위한지식편의점 #생각하는인간편 #서평연습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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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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