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한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던 색칠공부에도 관심이 가더라구요.

사실 요즘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면 색칠공부 도안이 많이 돌아다니기도 해서 색칠공부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해보지 않았는데요. 아이가 아직 어리다보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복잡한 도안은 하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색칠공부 책을 받아보게 되었어요.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 더욱 좋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이 책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던 가장 큰 이유는, 도안책도 책이지만 부록으로 마음껏 낙서하고 색칠해볼 수 있는 색칠공부 전지가 들어있다는 점이었어요. 왜 아이들은 꼭 정해진 공책이나 스케치북보다는 넓은 종이에 마음껏 낙서하고 색칠하면서 놀고 싶어하잖아요. 그런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일 것 같았어요. 전지는 집에서도 프린트 할 수 없기 때문에 색칠공부 책을 구입하는 메리트가 있을 것 같더라구요.

음식 색칠공부 책의 도안들은 비교적 간단하면서 아이들이 알기 쉽도록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특히나 이제 막 단어들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과일과 음식 이름들을 익히기 시작한 우리 아가도 색칠공부 이전에 음식의 모양들을 익히는 것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이 음식 색칠공부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바로 이 전지크기의 색칠공부 도안인데요. 책 속에 들어있는 도안들이 전지 한 장에 한꺼번에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한눈에 보면서 좋아하는 도안에 색칠하기도 좋고, 여백에 낙서를 하기도 정말 좋아요. 바닥에 쭉 깔아놓고 마음껏 색칠놀이를 할 수 있다면 아이들도 더욱 신나겠죠?

밖에 마음놓고 놀러나가기 힘든 요즘같은 때에 집에서 아이들고 색칠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내면 아이들에게도, 집콕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도 정말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