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리뷰

darkaholic
- 작성일
- 2021.10.25
종이로 만드는 기차의 역사
- 글쓴이
- 제프 레이너 외 2명
한스미디어
탈것 덕후 아들 때문에 집에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 탈 것 장난감이 넘쳐나는데요. 그래도 부족한지 가끔 종이로 자동차를 만들어달라고 졸라대서 자동차 만들기 도안을 열심히 찾아 프린트해서 만들어주곤 합니댜. 금방 망가질 연약한(?) 자동차 장난감이지만 그래도 엄마가 직접 만들어줬다고 좋다고 가지고 노는 아들을 보면 또 안 만들어 줄 수가 없는 게 엄마 마음이더라고요. 조금 더 크면 직접 오리고 붙이며 만들겠지 하는 생각으로 옆에 앉혀놓고 가끔 탈것 장난감을 만들어 줍니다. 그러다 우리 아들이 눈돌아가게 좋아할 책을 보게 되었네요. '종이로 만드는 기차의 역사'. 기차 만들기라니. 탈것 덕후인 아들이 환장할만 합니다. 표지를 보자마자 신나서 달려와서는 뒤적거리더라고요.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종이로 만드는' 기차 부분과 '기차의 역사' 부분인데요. 상단에는 기차의 역사를 소개해 놓은 도감이, 하단에는 뜯어 만들 수 있는 기차 전개도가 있어요. 1804년 최초의 기차인 트레비식 페니다렌부터 2012년 일본철도 HD까지, 역사적으로 유명한 기차 50대가 실려있습니다. 목차에 기차 이름만 보아서는 어떤 기차들인지 감이 안 잡혔는데요. 안에 내용을 펼쳐보니 눈에 익은 기차들도 있고요. 정말 오래된 모양의 기차부터 최신 고속열차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하네요. 상단부와 하단부를 분리해서 상단부에 있는 기차의 역사에 대한 설명 부분은 두고두고 읽을 수 있구요. 아래는 하나씩 뜯어서 아이와 함께 기차를 만들며 즐겁게 놀 수 있을 듯합니다. 가위가 필요없이 손으로 뜯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만들기가 편리하게 되어 있네요.
실제 기차의 모습에 가깝게 모형을 만드는 조립도면이라 뜯어 만들다보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도 생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맨 뒷장에는 조립방법이 간단하게 설면되어 있어요. 참고하여 만들면 훨씬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은 만들기가 서툰 아들을 위해 제가 직접 만들어줘야 할 것 같지만, 전개도를 보니 어른인 제가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탈것, 특히 기차 좋아하는 아이들, 철도 덕후인 어른들을 위한 책 '종이로 만드는 기차의 역사'. 우리 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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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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