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날짜가 다른날 잠자리에서 읽는 모습인데요.

정말 진지하게 읽기도하고, 좀 거짓말하는게 나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저에게 큰소리로

읽어주기도 했습니다 .

 

 

 

 

 

 

 

 

그렇게 삼일이상을 읽고도, 엄마와의 독서타임은 새로운가 봅니다. ^^

연신 즐거워하고,  책의 내용을 빠져들며 읽는데요?

 

 

 

 

 

 

 

 

 

 

 

 

 

 

 

 

 

 

거짓말은 거짓말을 숨기기위한 또다른 거짓말을 자꾸 키워서 낳게되죠.

 

거짓말을 하게되면 심리적인 죄의식이 생겨 얼굴표정에도

변화가 있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

쭈누왈 "진짜 못생겼다아.."

 

 

 

 

 

 

 

 

 

 

자~~  이제 주인공소년은 어떻게 해서 웃을수 있게 되었을까요? ㅎㅎ

쭈누와 저는 재밌게 결과까지 읽고 책을 덮었답니다.

이 책은 단기간 한두번 읽고, 등안시 할 책은 아닌듯 합니다.

늘 사람은 욕심과 거짓말의 심리적 갈등에서 살게되는듯 합니다.

어른들은 [선의의 거짓말] 이라면서 하는 당연한 거짓말도  자주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아직 그 라인이 분명치 않기때문에,

"진실을 말해라. 거짓말은 안된다" 하며 가르쳐주는 엄마가  똑같은 입으로 

 "너 그거 말하지마? 이렇다고 말해? 시키는대로해?" 라고  말하게된다면...

아마 혼란스럽고,

일률적이지 않은 진실속에서 방황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마도 이런 종류의 책은 엄마도 아이도  때때로 읽어주며, 

대화하기 좋은 책으로 눈에 잘보이는곳에

두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책의 뒷장들은 부록개념으로 무엇인가 선물처럼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나의 거짓말 지수 테스트 질문과   유형별 결과.

그리고,  [거짓말을 부르는 나쁜습관]  [거짓말을 피하는 좋은 습관] 

네가지씩을 준비해 뒀습니다.

 

 

 

 

 

 

 

 

 

 

쭈누의 독후활동은 여느때처럼 그림으로 하지않고, 

자신이 스스로 생각한 한 마디를 적은뒤,

저와 지난 거짓말 했던 때..  그리고  거짓말을 해서 어떻게

엄마와 좋지않은 시간을 갖고, 반성하며

다시 풀어갔는지도  웃으며 이야기하는 대화시간을 갖었답니다.

쭈누가 크게 달라졌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삼사일

스스로 읽으며 느낀것과,

엄마랑 대화하며 읽은 이야기들속에서  강요당하지 않고 느껴진 

느낌은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쭈누의 전달 말씀 !!!  [거짓말은 나빠요!!] 입니다.

이제는 전혀 모르는 글자 없이 척척 잘도 적어주네요 ^^ 

흐믓한 독서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