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양부일구라고 부르지만, 실상 제대로 된 명칭은

 앙부일구(仰釜日晷) - [발음 : 앙ː부일구]라고

하죠.  정보를 한번 찾아봤어요.  앙부일구라고 불리워지는 정도는

저도 알고있었는데, 어떻게 보는것인지,

명칭이 어떻게되는지는 알아봐야 좋을것같아서  검색좀 해봤습니다.

 

 

 

 

 

 

 

 

 

 

[앙부일구(仰釜日晷) ]   앙부일구는 1434년 (세종 16년)에 만들어졌고, 그 의미는  솥이 하늘의 해를 바라보고있는 모양의 해시계라는 뜻입니다. 또는 오목하게 생겨서 오목 해시계라고 불리우기도 하구요. 해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지면서 생기는 막대기의 해그림자의 방향을 눈금으로 체크하여.  남북으로 맞춘뒤 시간과 절기를 알수있도록 만든것으로,  어디를 가나 사용할수있으나  흐린날이나 비오는날 해가없이는 사용할수 없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이에 그 영향을 받지않고 활용될수있는 물시계인 자격루란것이  보조의 의미로 새롭게 발명되었습니다.     세종16년  이 해시계를 만든사람은  장영실, 이천 , 김조등이 만들었으며, 이것은 지구의 둥근모양을 표현해 만들었고,  작은크기지만 시각선, 계절선을 나타낼수 있어서 효과적입니다. 큰시계는 17세기 후반에 제작되었으며  그 크기가 지름 35.2cm,  높이가 14cm 이고, 작은 시계는  18세기 전반에 제작되어, 지름이 24.3cm 입니다. 오목한 시계판에  세로선 7줄과  가로선 13줄을 그었으며, 세로선은 시각선.   가로선은 계절선을 가르킵니다. 해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지며,  태양의 고도가 틀린 그림자선  때문에 24절기를 알아낼수 있습니다. 모양이 굉장히 우아하고 아름답죠?  위에 앙부일구를 보시면  제대로 수평을 잡아 흐트러지지 않게 하기위해,  다리를 X 자형으로 지지해 두었습니다.

 

사실.. 알아는 보았습니다만,  제대로 익숙해지기전까지는

저도 헤맬것 같네요 ㅎㅎ

시간과 절기에대한 명칭만 제대로 알게되면 좋을텐데~

 

 

 

 

뜯어서 제맛인 스콜라스 전면도입니다. 그냥 딱!!봐도 생각보다

그리 복잡하지 않은데요.

원형으로 된 모양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아마 제대로 균형잡아

끼우는게 중요하지 싶습니다.

 

 

 

 

 

이제는 뜯는방법도 손에익고, 노하우가 생겨서 

공중에 들고 어렵게 뜯기보다는

바닥에 깔고 톡톡 눌러서 빼다가 뾰족한 부분이 남을때 들어서

 마무리하는식으로 잘해주고있습니다.

 

 

 

 

원형 표현이 되어야해서  사이에 틈새종이를 뜯어내는 중입니다.

 

 

 

 

 

 

늘 그렇듯이 집중하면 입술이 뽈록 튀어나와 세접시 되겠어요. ㅎㅎ

정말 생각보다 더 좋아해줘서 다음에 만들기할 스콜라스가

기대될 정도입니다.

 

 

 

 

위에 쭈누가 입을 두배로 내밀고하는것이 바로 앙부일구 안쪽에

 위치할 시계의 시침??

그리고 절기를 나타낼 기준 [ 영침 ]이라는 것입니다.

 사이를 잘 뜯어내야해서 

 손가락이 조금 바들바들 떨리는것을 보았습니다 ㅎㅎ

절대 작품을 찢어뜨리거나 구기거나 하지 않겠다는 일념하에!!

 

 

 

 

 

 

자~~~ 모두 다 뜯어놨답니다.  두근거립니다. 어떻게 잘 조립될지~~~

하기전엔 제가 아직 아들을 어리게만 봤는지  50%이상

제가 도와줘야할거라는 생각만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제가 돕는것은 아주아주 디테일한부분에서 조립이 쑥! 

 깊이 안밖힌것만 손톱으로 밀어넣은것

말고는  전혀 도운게없이 쭈누혼자 다 했다는 것입니다.  ㅋㅋㅋ

 저도 하고싶어했다는게 조금 쑥스러운

감정이지만...사실입니다. 어느날 똑같은제품이 딱!!!붙어서

 두개씩오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

실수해주시면 저도 같이 조립하게요 ~

 (비나이다..비나이다..ㅋㅋ)

 

 

 

 

 

솥모양이라고해서 釜(가마부)를 써서 앙부일구라 했는데,

  쭈누가 과연 가마의 모양처럼

둥글게 구김없이 잘해낼수 있을까요?

레벨은 높지않지만,  다소 집중력과 섬세한 손동작이

 필요한 가마 만들기입니다.

 

 

 

 

 

 

 

다 다행히 접고 조림해서 동그란 틀에 끼운뒤

 (요기서만 제가 조금 잡아줬답니다) 머리에 얹고,

"엄마 이거 모자같아요!! 그쵸?"  라고합니다.

역시~~ ^--^  저도 솥보다는 모자같은데요??? ㅎㅎㅎ

 

 

 

 

영침을 붙이니 제법 모양이 잡혀갑니다 ^^~ 므흣.

 

 

바닥 X 자 틀에 다리를 붙여야해요.  두개씩을 모아서 끼우면

딱!! 맞는 사이즈랍니다.

생각보다 튼튼하게 끼워지고, 고정되어져서 놀랬고, 

 다 만들고나서도 안정감있게 완성도가 좋아서

만족스러웠구요.  ^--^  

 

 

 

 

 

 

 

 

 

자~~~~ 용의 눈을 찍는것처럼!!!  얹는 마지막 순서입니다.

입좀보세요 ㅎㅎㅎ  완전 집중!!! 몰입도 200%입니다.

 

 

 

짜 잔  !!!!!!!!! (눈을 살포시 감아줘서, 하트 씌웠어요~)

 

 

 

이 두가지 스콜라스를 진열하고싶어서, 

오전부터 책장위를 싹~~~ 다 치워준 쭈누.

위에 진열하고도 내내 만지작거리고, 들여다보고 좋아했습니다.

다음번에 우리가 해볼 스콜라스는 어떤것일까? 하고, 

 기대도 되고요~~  어떤것이 좋을까요? ^---^

 

다~~~ 해보고싶습니다.

 

 

 

 

마침, 보고있는데  도착한 선물!!! ^--^  지인분께서 멋진 선물로

새것에 가까운 만능과학상자!!

나침판을 사자고 이야기했던 우리에게 도착한 그 상자속에는

이렇게!!!!  나침반이 들어있었습니다.

근래 비가 자주오고 흐려서,  후에 꼭 해가 쨍쨍 뜨면 

가지고나가 방향을 잡고, 시간맞는지 맞춰보자고 약속했답니다.

  정말 재밌을것 같아요 !~~~

 

 

 

 

 

 

 

 

 

이번달에 약속했던 두개의 스콜라스  해시계-앙부일구와 

백엽상이 완성되었습니다.

앞으로 뭔가 멋진것을 만들면  꼭 진열해서 전시해두자고  아이의

작고 통통한 새끼손가락에 약속을 걸었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뜯어만드는세상~~  정말 생활속에 재미네요.

교육적 효과도 높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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