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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프랑스는 시골에 있다
글쓴이
문정훈 저
상상출판
평균
별점9.4 (35)
호호언니
<진짜 프랑스는 시골에 있다>를 읽고

* 한국 사람들 중 남산타워에 가본 사람은 몇이나 있고, 63빌딩엔 몇 번이나 올라가 보았을까? 이런 구조물들은 한국 사람들의 삶과 문화와 그다지 개연성이 없다는 것을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다. -p.18

예전에 프랑스 여행을 간 적이 있다. 당시에 파리를 필두로 유명한 관광지인 에펠탑, 몽마르트 언덕, 몽생미셸 등을 방문했었다. 그렇기에 진짜 프랑스는 시골에 있다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겼다. (음...프랑스 시골은 안 가봤는데...) 이렇게 읽기 시작한 책을 덮을 때쯤 든 생각은 첫째, 그 지역 주민의 삶과 정서,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시골로 떠나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하루빨리 프랑스 시골로 떠나고 싶다였다.

<진짜 프랑스는 시골에 있다>는 서울대 농대 교수인 문정훈 교수님과 장준우 셰프님이 같이 떠난 먹고 마시는 프랑스 시골 여행기이다. 크게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부르고뉴 지방과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프로방스 지방을 다니며 다양한 음식점, 호텔, 와이너리 등을 방문한 여정을 함께할 수 있다. 프랑스 시골의 구석 구석, 다양한 먹거리와 마실 거리, 시골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까지 뭐랄까? 프랑스의 시골은 환상적이고 낭만적이다.
노후에 프랑스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뫼르스 와인, 브레스 토종닭, 치즈, 부루고뉴 위스키, 프로방스의 로제 와인 등 프랑스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흥미로웠고 와인과 음식을 맛 보고 싶었다. 지역별 특징에 따라 달라지는 음식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 “무슈, 프랑스 각 지역의 치즈입니다. 22종을 준비했습니다. 무엇을 드시고 싶으십니까? 하나씩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
“치즈를 몇 개까지 선택할 수 있나요?”
“ 무슈, 당신이 원하는 만큼 골라 드시면 됩니다.”

***뫼르소 와인이라면 기꺼이 20만 원을 쓸 수 있다. 뫼르소 와인은 신의 물방울이자 농부의 땀이다. 그러니 그 가치를 위해 조금은 손 떨리지만, 1년에 두세 번, 멋진 순간에는 뫼르소 와인에 20만원을 쓸 수 있다는 신념이 나에게 있다. -p118

음식뿐 아니라 정말 아름다운 장소들도 만날 수 있었다. 와이너리부터 프로방스의 보라색 라벤더밭, 와인 저장고를 개조한 식당 등 꼭 방문하고 싶다. 읽으면서 포근하면서도 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여행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지금, 여행을 떠난 듯 힐링 되는 책이었다. 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이 책을 들고 교수님과 쉐프님의 발자취를 따라 프랑스 시골을 직접 마주할 수 있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 감상을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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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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