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부탱이
  1.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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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 HABIT
글쓴이
웬디 우드 저
다산북스
평균
별점9.2 (245)
바부탱이

제목을 보고 조금은 무거운 책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깔끔한 표지에 제목이 부곽되는 표지!

첫 한국독자들에게 주는 글과 추천인의 글을 보면서, 웬디우드라는 저자의 부지런함에 감탄을 하기도 했다. 많은 시간을 저렇게 활용해서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을까?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횟수가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여러번 하기도 했는데...


추천인의 글을 보면서 웬디우드 저자는 아침에 늘 일어나 글을 끄적이는 습관을 들여왔고, 그런 습관의 하나하나씩을 늘여가면서, 생활의 패턴을 자리잡고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이 불편함 없이 하면서 정신적인 압박감이나 불안함에서 벗어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 생활이 과연 가능한지...어떻게 이루어진 생활일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었다.







[1부 : 무엇이 우리를 지속하게 하는가]

p 71

(습관기억)습관은 목표에 집착하지 않는다!

: 매일 똑같은 결정을 내릴 때 습관 기억이 개입해 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우리의 삶을 단순하게 만들어준다. 리학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정보를 일관된 전체로 묶는 과정을 '덩이 짓기'라고 부른다.

p93

(반복하는 뇌) 습관은 애쓰지 않는다!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소를 먹기 위한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활동이 되었지만, 여전히 미국인들은 많은 인식의 변화를 가지게 되긴 했지만, 식습관은 개선되지 않았다.

p115

(상황제어) 습관은 투쟁하지 않는다!

: 자제력 점수가 높았던 참가자들이 오히려 욕구에 더 적게 저향했다고 보고 되었다. 사실 그들은 아예 처음부터 바람직하지 않은 욕구 자체를 느끼지 않았다. 자신의 목표와 상충하는 충동 자체가 많지 않았다. 


다양한 환경이 주어졌을 때 습관이 주어지는 상황과, 우리가 알고 있던 자제력과 욕구 그리고 습관적인 생활 방식에 대한 견해를 조사와 실험을 통한 자료를 바탕으로 적절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조금씩, 습관이 비의식적 자아가 이루어내는 긍정적인 신호와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 가고 있는 듯하다.




[2부 : 습관은 어떻게 일상에 뿌리를 내리는가]

p137 

나를 중심으로 상황을 재배열하라

담배를 예로 들면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건물 바깥 추운곳이나 불편한 곳에서 흡연을 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흡연율은 현저히 떨어졌다. 흡연이라는 습관을 구성하는 환경을 고약하게 바꿔놓은 것 뿐인데도 말이다.


p172

나만의 신호를 발견하라

다양성은 습관을 약화시킨다.우리는 자신의 삶을 초대한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

덮어쓰기 전략과 바꿔치기 전략을 이용해서 일상의 변화가 두드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덮어쓰기 전략: 양치하러 갔다가 치실까지 하고 나온다 등등)

(바꿔치기 전략: 소고기 스테이크 -> 두부 로 바꾸기)


p194

행동과 보상을 긴밀히 연결하라

보상은 언제나 기대보다 커야 한다.

도파민이 많이 분비될수록 습관을 관장하는 뇌 영역이 활발히 작동하게 되고 도파민을 생성해낸 상황과 그 때의 반응이 습관으로 정착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보상이 클수록 도파민의 분비량도 커지며, 따라서 자극을 받는 시냅스의 영역도 커진다.

보상은 빠를 수록 좋다

도파민은 분비 후 1분 이내에 습관 학습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 60초도 안 되어 사라질 도파민이 '상황'과 '반응'을 결합해 시냅스 안에 저장 되도록 유도하려면, 어떤 일을 한 직후에 곧장 뇌가 보상을 인식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그래야 습관이 만들어질 기본 조건이 마련된다.


1장에서 습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마련했다고 한다면, 2장에서는 1장의 기본적인 기준과 이해도를 중심으로 실천하기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하고 다져나가는 단계인 것 같다.

실제 자신을 위한 습관의 재배열과 구성을 하기 위한 계획 방법이 여러가지 예시와 실험했던 자료들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배치를 할 수 있도록 조언해 준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단순한 계획과 일상으로는 습관이 자리잡기 힘들기 때문에 나를 중심으로 생활의 패턴을 재배치하고, 그 생활의 패턴안에서 나의 신호를 조금은 달리해주는 방법을 통해서 삶의 변화를 시도해 본다면 생활의 많은 변화를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3부 : 습관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

p237

삶의 거대한 변화에 대하여

삶에 홍수가 덮치면 정말 중요한 것만 남게 된다.

19세기 프랑스 철학자 펠릭스 라베송몰리앵은 습관에 의한 권태를 습관의 이중 법칙이라는 용어로 정리했다. 반복은 어떤 행동에 나서려는 경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그 행동에 대한 감각을 약화시킨다. 우리가 습관에 길들여진다는 것이다.

오래된 습관, 방치된 습관, 잘못된 습관이 우리의 삶을 지나가도록 앞길을 닦아라. 변화의 혼란을 이해함으로써 당신은 좋은 습관을 보호할 수 있고 나쁜 습관은 축출할 수 있다.

p258

감당하기 힘든 고통에 대하여

계획대로 흘러가는 삶은 없다. 

정신을 괴롭히는 수많은 스트레스가 아무리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고 의식적 자아를 방해해도, 습관의 힘 덕분에 삶은 본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습관이 있는 한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지력의 쇠퇴는 노화의 자연스러운 일부이다. 습관은 이렇게 늙어가는 이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이다. 뇌의 실행제어 능력은 나이와 함께 감소하지만, 습관적 패턴은 반대로 점차 숙성된다. 우리가 습관에 의지하는 까닭은 습관이 마음이라는 수면 위에서 가장 빠르게 떠오르기 때문이다.


3장에서는 습관에는 편견이 없다고 해왔던 말처럼,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발생하는 현대 사회에서 습관의 형성만큼 좋은 치료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 비의식적 자아로 자신도 모르게 생활화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특히나 노화기에 접어들면서 지적 능력과 기억력들이 퇴화되지만 습관적 패턴은 그대로 남아있는 것뿐만 아니라 오히려 숙성된 채로 스스로를 의지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표현하고 있다.





[부록]

p332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기

1. 스스로 스마트폰을 너무 자주 사용한다는 점을 알아채는 것!

(선명한 자각이 필요하다! 일단 고리부터 끊어내야 한다.)

2. 스마트폰을 작동하고 가능하게 만드는 상황 신호를 제어하는 것

 (스마트 폰을 치워버리는 것, 그것이 힘들다면 무음으로 변경하거나, 방해금지 모드로 설정해 특정한 전화만 받을 수 있게 조치하라)

3.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지 않는 행동에 보상을 줘라.

(스스로에게 뭔가 멋진 새로운 할 일을 선사해 주는 것도 좋다)

4. 이 모든일을 꾸준히 반복하라. 

 (시간이 지나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변화가 점차 몸에 각인 될 것이다.)

스마트폰의 중독성에 대해서는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대처 방안은 수십가지나 되지만 제대로 효과적인 영향을 끼친 것들은 없었던 것 같다. 결국 자신의 의지로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각인이 없다면 스마트폰 중독인 사람이 벗어날 수 있는 방향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도서가 처음부터 끝까지 습관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 그리고 생활에 스며들어야 하는 것들에 대한 논리성등으로 표현해 두었다. 습관이라는 것들이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살아가는데 뗄 수 없는 행동패턴이라고 생각한다. 습관의 패턴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생활의 환경이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는 것은 암묵적으로 대부분을 알고 있겠지만 구체적으로 해빗에 나오는데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다음 해빗에 나오는 대로 나만의 패턴을 만들고, 그 안에서 신호를 조종하고,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과 인내와 반복을 거쳐 비의식적 자아에 도달하게 된다면 굉장히 성공적인 생활과 적은 스트레스로 생활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누구나 하기 힘든 비의식적 자아의 자리잡기! 책을 읽으면서 예스 24에서 하는 독서활동캠페인이 생각나기도 했다.


꾸준한 비의식적 자아의 자리 잡기의 일환으로 아침이든 야밤이든 꾸준한 책읽기는 습관의 패턴을 반복적으로 만들어주는 하나의 사이클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읽으며 깨달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습관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잘 해둔 도서였기에 생각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움이 많이 되는 도서였다.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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