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있는 신사를 좋아하는 타입이라면,.

daysi21c
- 작성일
- 2005.12.19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 해방후 의문의 죽음. 장준하님의 수필집이다. 군에 강제징집당해 중국에서 목숨걸고 탈영, 독립운동을 하는 당시의 얘기를 그렸다. 수필인데도 매우 긴박하고 운명적인, 드라마같다.(여명의 눈동자가 생각난다) 그 와중에도 세력다툼을 하는 독립단체들의 얘기며...읽어보시라! -사실 놀랬다 '판매중'이라. 절판되기 전에 사시길! 언제 출판할지 장담 못 한다
압박감 있는 필치로 목을 졸라? 대는 좀 무게감있는 작가되겠다. 그의 '나나'를 읽어본 적 있는가? 첨엔 꽤 읽다가도 음음... 지루+&... 그러나 이 것만은 끝까지 읽어보길 바란다. 특히 나 같이 화가들에 관심이 있다면 말이다. 이 소설의 주제는 모든 예술가들을 위함이긴 하지만... 일단 주인공이 화가이고 졸라의 친구인 실제모델이 있고 그 덕에 둘이 절교하게 됐다는 흥미로운 비하인드도~^^ 읽으면 예술가의 고뇌에 감정이입가능~
개인적으로 역시 여자 입장에서 쓴 이 것이 더 맘에 든다. 다른 리스트에도 많은 이 책, 왠만하면 안 넣으려했지만 그래도 혹시 안 읽은 분을 위해 다시 한번 추천하련다~ 영화, 보셨다구요? 저도 영화 보고 나서 읽었는데 소설이 더 세세한 표현 들어가서 훨~ 나아요. 영화도 좋긴 했지만. 근데 한 가지, 왜 소설엔 이렇게 말 못 해서 헤어진 답답 청춘남녀가 많은 걸까요? 으이구~~~
말해 무엇하리. 오래전 베스트셀러. 절대 절판되지 않을 것 같은 책. 한층 얄팍해진 감성에 딱 맞는 일본소설이라고 보겠다. 부인하고 싶지만- 뭐 나도 얄팍하니 봤지 뭐. 괜찮은 드라마보는 느낌이라 감상평에 대한 압박도 없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그래도 책 아예 안 읽는 거보단 낫지 싶다. 고백하자면 더 얄팍한 '달빛'이 더 맘에 든다는~
이것도 공부용. 단편모음집이고 가볍게 읽기 좋지만 마냥 가벼운 건 아니다. 기혼여성이라면 고개를 끄덕끄덕할만한 부부생활을 주제로 모인 단편. 주로 여성의 시각에서 쓴 글이 대부분이고 이런 걸 보면 일본이고 딴 나라고 뭐 결혼생활이란 거 다 거기서거기구나 ... 해탈의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보겠다^^(그렇다고 뭐 우울꾸리한 책은 아니다)
사실 이건 공부용이지만 우측에 한글번역본이 있으므로..가벼워서 어디 가져가기도 좋은 책. 나긋나긋하다고 할까? 그렇다고 여성스럽진 않은 일본특유의 필치. 야스나리의 대표작 '설국'은 첫 묘사는 나도 절감하지만 그닥 우리 정서에 잘 맞는 것 같진 않다. 그러나 이런 단편이라면 ok. 소세키완 다른 차분한 느낌의 필치. 이즈의 무희는 매우 유명하므로 대부분 알리라 생각되지만 백일당선생,어머니의 첫사랑이 수록되어있는데 이 첫사랑이 인상깊다.
사실 '도솔'사의 세계미스테리걸작선이 더 추천해주고 싶은데 절판이다. 의외로 미스테리 걸작선이 괜찮은 컬렉션이 별로 없는편인데 제법 괜찮은 것 같아 추천. 이 것도 오래 전에 산 거라 역시 품절인지?ㅜ.ㅜ 엘러리퀸지 50주년기념선정에 빛나는 알짜만 모은 책. 근데 이런 식의 '선정'에 눈이 멀어 브라운신부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단행본을 샀는데 후회했다는... 체스터튼의 '브라운신부의 지혜'는 별로더군요. 굉장한 옥석가리기입니다.
내 리스트에 이건 좀 생뚱맞지만.-_^; 정말~ 따라하기 좋은 요리책이고 이 걸로 자신감을 찾는 분 많으리라 본다. 나도 그랬다. 그 전까진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도 제 맛이 안 나서 친구들불러 요릴 만들면 그 것들이 원재료를 먹고 배부르다며 정작 만든 요린 안 먹었다는! 이젠 남편도 제법 괜찮아졌단 얘길 해준다.. 나물님의 홈페이지에 가면 편하긴 하지만 울집처럼 노트북 키우지 않는한 이 책이 편리하리라 본다..
너무하다.이게 절판? 휴~일찌감치 사둔게 넘 다행이다. 내 의견상으론 오스틴부인의 No.2 소설이기 때문. 당연 1위는 오만과 편견이고... 이 소설의 주인공도 나름대로 괜찮긴 하지만... 여주인공이 조~금 조심성이 없는 성격. 하지만 나이가 어린 관계로 이해해주자~ 유쾌하고 사랑스런 그녀의 유일한 단점이라니깐. 비슷한 패턴이긴 하지만 주인공의 성격이 다른 작품들보다 좀 더 색깔이 있어서 재미를 더한다. 다시 좀 출판해주세요.. 양장본으로다..ㅜ.ㅜ
사실 이 책은 차이코프스키의 명작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의 사전지식을 얻고자 읽었다. 원작이기 때문. 이 두 예술을 함께 감상하는 것은 시너지효과를 줄 것이다. 사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오페라화하기 힘든 원작인데도 멋진 작품을, 차이코프스키는 만들어냈다. 한여름, 차갑고 황량한 러시아의 시골과 우울한 처녀,그 녀의 로맨스대상인 시니컬한 멋쟁이 오네긴을 만나보자!
나는 예전에 사서, 신판인 편에 속하는 이 걸로는 읽지 않았다. 따라서 책 상탠 모르겠다. 투르게네프를 좋아한다면 이 것보다 그의 묶음집을 사는 것도 좋다. 유명한 그의 소설이기 때문에 이 걸 따로 사고 나중에 그의 모음집을 사야 될 이유가 생긴다면 -"- 이렇게 되기 때문. 사랑에 빠진 소년과 옆집처녀, 소년의 미남아버지, 처녀의 추종자들... 처음 사랑에 빠진 소년의 순진한 정열이 멋지다. 날 사랑하면 뛰어내려요. (2층 높이에서) 뛰어내린 소년..
코믹한 뮤지컬. 왠지 싼 티 나고 없어보이는 포장을 보고 사지 않는다면 후회. 노래도 다들 잘 부른다(좀 옛날풍이긴 하지만.) 나름대론 유명한 작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선 별 유명세가 없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원작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각색한 작품
도서관에서 명화에 대한 해석에 대한 책을 보고 비교, 이 책을 샀다. 따라서 왠만큼 원하는 작품에 대한 해석 모음집이라고 본다. '기왕이면'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명화. 그림은 전체적으로 나온 그림과, 세부확대 화면이 나오면서 설명 들어가준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그림을 감상할 책은 아니기 때문에 따로 좋아하는 화가가 있다면 책을 또 사야 할 것이다.
나는 카즈키도 좋아한다. (이 넘 저 넘 좋댄다~) 그 간 재일교포들이 풍기는 암울함이 너무 싫었다(상 받은 건 축하해주고 싶었지만) 그런 차에 그의 작품은 가뭄의 단비였다. 시원시원하고 후련한, 그런 전개가 좋다
일본의 고전에 관심이 있다면, 고전소설에 매력을 느낀다면. 하지만 결국 하는 얘기는 요괴 얘기인 것 같지만, 인간사다. 상처 주고 상처 받는 인간세계의 얘기를 고고하고 능력있는 음양사 세이메이가 그의 친구와 함께 풀어낸다. 더불어서 영화 '음양사'에 나오는 '노' 배우 무척 잘 어울리던데요! 딱이야~
아름다운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유쾌하고 소박한 사람들얘기다. 물론 모티프는 동물들이 제공하지만. 세트로 다 갖고 싶은 얘기다...
이 영화는 오페라영화다. 호세 반 담이란 성악가가 출연하는데, 그의 낮은 음조에 안 빠지곤 못 배길 노래가 나온다. 바로 그가 죽고 유해를 뿌릴 때 배를 탈 때 나오는 노래... 물론 다른 노래들도 다 멋지다. OST도 있지만 영상과 함께 홈씨어터로 본다면 정말 매력적일 듯.
동명영화를 본 적 있는가! 감동의 도가니탕~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 떨구지 않을 여자, 과연 있으랴... 말 그대로 달콤 쌈싸름한 희대의 로맨스 얘기다. 얘기가 음식 얘기와 연관이 되어 진행되는 방식. 여주인공이 무척 요리를 잘하는데 요리에 감정이 표출되어 먹는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희극치곤 인기있는 오페라다. 따분하지 않은 것이 이 오페라의 미덕. 더불어서 거의 대부분의 아리아와 레치타티보가 흥미를 끄는 조직력(?)있는 오페라다. 그만큼 선율도 모든 노래가 아름답다. 사실 이 건 사지 못 하고 음반만 갖고 있는데 참고 하시길. 오페라 자체가 좋단 얘기.
나니아 나라 이야기는 환타지지만 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호빗' '반지의 제왕'처럼 조직적이고 역사적인 무게감과는 거리가 멀고 '해리포터'처럼 요즘 세대의 환타지가 아니다. 그리운 옛날풍의 그러니까- 복고풍 환타지다. 그런 풍의 마법얘기. 어른이 된 후에 읽은 시리즈인데도 체면불구 보고 말게 되는 힘을 가졌다.
또 찰스 디킨스다^^ 위대한 유산은, 그의 만년기에 가까울 때 작품이다. 그만큼 자기 스타일이 확고한 편이다. 역시 주인공은 어릴 때부터 학대받고...^^; 그러면서도 언제나 사랑을 주던 주위사람 때문에 구제가 되어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는다. 어차피 영화화도 되었었고 말이 필요없을 듯. 꼭 봐야 한다!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미스 해비샴 캐릭터가 아주 흥미를 끌었었다
일본에서 국민작가로 통하는 소세키. 대표작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지만 첨부터 그 걸 읽으면 다운될 것이 분명하다. 이 작품부터 시작할 것. 그의 문체 매력을 알게 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좀 우직하고 단순한 주인공 캐릭터가 재미있다.
산문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는 오스틴부인. 근데 대부분 연애소설이고 소녀취향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교계, 파티얘기와 언제나 현명하고 멋진 미남인 남자주인공에 약간 덜렁거리거나 살짝 편견이 있지만 상냥한 여주인공... 역시 이런 공식은 예전에도? 그래도 괜히 있는 공식이 아닌, 즐거운 연애 소설 방정식!!! 이 오만과 편견은 바로 그 녀 소설의 대표, 매력덩어리다. 차갑기만한 남자주인공이 사랑에 빠질 때 질투에 빠지지 않게 조심!
개봉했던 '찰리와 초콜릿공장'의 소설가 그 사람이 쓴 것. 추리소설류가 좀 있고 이 것은 그런 것들과 단편소설을 묶은 것이다. 사실 지금와서 그 초콜릿공장 얘긴 어른들한텐 별 감흥없이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책은 다르다. 상당히 만족할 테니 읽어보도록~
나는 찰스 디킨스를 사랑한다(워워~) 그러나, 어린이용은 많아도 어른용은 별로 없는게 그의 작품이다 이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동일작품으로 한글해석판이 (어른용으로) 내 알기론 이 거뿐이다 애석하게도 맞춤법 걱정할 정도의 악질. 하지만 나처럼 디킨스팬이라면 사지 않곤 못 배기는 그의 대표작. 물론, 재밌다
솔직히 이 책은 여기서 잠깐 소개되는 내용, 뱀 전문가가 절대로 물리지 말라고 하는 흥미있는 말투때문에 혹해서 샀다. 물론 작가의 이력,'은하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란 책에 흥미가 가서기도 하지만; 참고로 그 '안내서'는 왠만큼 영국인들의 문화를 알아야 재밌겠다는 ..그러니까 원서를 읽지 않고서야 별루일 거란 결론으로 관뒀다; 평소 동물의 세계등등 내셔널지오그래픽 프로그램에 관심있다면 보시길. 비전문가가 본 탐사기 살짝 위트있다
아는 사람은 왠만큼 아는 작품일 듯. 현실반영형 소설(수필아님)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신변잡기적인 얘기긴 하지만 소박하고 시골다운 얘기와 영국풍 특유의 신랄한(?) 유머가 가해져서 반신욕할 때 매우 좋은 작품^^ 다만, 반신욕하자면 커버가 장정되어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 특징: 따분할 때 좋습니다
나는 크리스티의 단편추리소설을 매우 좋아한다. 다시 읽어도 따분함을 면해주고 추운 겨울, 따뜻한우동집에서 혼자 우동을 먹으며 흥미진진하게 책 읽던 고교시절이 떠올라서다.. 요즘은 크리스티 단편집을 모으는 중.
이십대 초반 나이, 정말 자주도 읽었더랬다. 그만큼 매력있는 캐릭터와 인생의 파노라마가 있는 멋진 소설. 옮긴이 말대론 여주인공 니나가 현대의 파우스트나 뭐래나. 다만 동감은,슈타인의 지성과 인내 봉사정신엔 부러움에 질투까지 인다는 것. 그런 남자, 세상에 없나요?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 추천해줘서 샀던 책. '여성적인' 스토리 전개, '여성이' 공감하고 좋아할 스토리. 대를 이어가는 운명같은 사건들과 할머니가 손녀에게 털어놓는 (사랑을 둘러싼) 비밀에 대한 얘기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좋아할, 전쟁시대를 배경으로 한 할머니의 옛 러브스토리는 문득 생각날 때마다 다시 읽게끔 만드는 소설이다. 건강이 좋지 않은 할머니가, 손녀를 위해 쓰는 일기 스타일로 진행되는 문체는 매우 포근하고 사랑에 넘치는 글이다.
위 작가의 읽어본 작품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마음' 그 다음이 '그 후'다. ^^;;; 뭐랄까 이 작가답다는 느낌.여기 나오는 주인공은 유산이 있는 지식층 남성인데 그럼으로 인해 더욱 관조적이고 우아하게 살아간다. 같은 백수라도 다 같은 것이 아닌 것이다!!! 스토리 전개가 이어져가는데도 잔잔한 파동만이 이는 듯한 이 작품들은 특이한 매력을 뿜는다. 꼭 한 번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드는 작품.
그래도 이 분 책 중엔 좀 쉬운 편에 속하는 듯 싶지만 톡 까놓고 분석?을 물어본다면 땡.땡.땡. 이 될 만한 무게감의 책. 그렇지만 여느 책보다도 더 인상적인 구절이 있으니 "우리들은 다 바보야(생략)이렇다 할 이유없이 인생을 사랑하고 형성하고...끊임없이 창조한다. 계단에 쭈그리고 않은 불쌍한 사람들일지라도 하는 짓은 마찬가지. 그 사람들도 인생을 사랑하니까.." 눈치챘는가. 여러 사람의 인생을 얘기하는 책이다.2006년 인생을 생각해보자.
사실, 내가 산 것은 빨간색의 장정된 멋있는 책이다(흐믓) 이 책은 출판년도가 오래되서 그다지 권하고는 싶지 않지만 오스카 와일드스런 이 책을 놓치지 마시라. 우직한 화가와 그의 모델 도리안, 묘하게 뒤틀린 성격의 화가친구... 일종의 성장소설스런 특징과 인간의 본질적인(?-좀 무거워지는군) 것에 대해 작가가 하고싶은 말이 환상적인 모티브를 통해 표현된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화가친구의 안 좋은 영향으로 인한 추함이 도리안의 초상에 깃든다는..
민망한 얘기지만 국내작가는 좋아하지 않는편이다. 왠만한 작가들 모두 우울하기 때문이다. 박완서님 연세와 비슷하거나 좀 신세대라도(신경숙씨에 질려서 그 뒤론 쳐다도 안 봄). 나 자신도 구질구질하게 사는 거 싫은데 읽는 책 주인공은 더 구질나게 살면 막 짜증이 밀려온다~ --; 난 이런 사람. 그러나 박완서님만큼은 좋은 것이 그런 문체가 아니라는 것. 이 책은 이 분의 장점이 가장 잘 보이는 책이라 생각한다.(미망보다 선호)
정말 구하기 힘든 스페인의 작가, 로르까. 아름다운 시와 희곡으로 유명한 그지만 우리나라에선 별로 출판되지 않는다. 이 책은 그의 개인적인 부분과 작품해설이 곁들여 있어 그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좋은 책이다. 희곡3편을 수록, 그 중 '피의 혼례'는 매우 음악적인 희곡이다. 시,혹은 노래 같은 구절이 많이 나오는데 이 것이 가장 매력인 듯. 읽고 있으면 찌르는 듯 따가운 태양빛과 열정이 녹아있는 스페인특유의 느낌이 다가온다.
이문열씨가 주제에 맞게 선정한 단편모음집. 유명한 작가는 물론 슈토름과 약쇼노프 슈니츨러등의 작가들도 볼 수 있는 기쁨~ '여러 빛깔'이어서 여러 유형을 반영시키고자 함인지 '사랑' 운운하기엔 전반적으로 좀 칙칙한 면도 있지만 슈토름의 '호수'란 소설은 단연 돋보인다. 잔잔한 호수와 같은 정적인 매력은 슈토름의 타작품도 찾아보고자하는 열의를 만든다.^^
누군 그러더라. 이 책이 너무 주관적인 감상에 젖은 책이라고. 난 그 걸 떠나서 초보자들이 볼 만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을 사는 사람은 필자의 얘기를 읽기 전에 그림을 감상하라고 해주고 싶다. 내 생각에도 주관적이란 비평은 맞는 것 같다. 남의 의견에 세뇌되서는 안 된다.^^ 이 책의 장점은 잘 모르는 훌륭한 국내화가들 작품이 나온다는 점. 초보들이 약한 현대화가들도 나온다.
동화작가로 유명한 정채봉님. 반은 수필, 반은 동화작품이다. 난 수필쪽이 더 좋은데 특히 사망한 친구의 옛 절터밭에 간 일과 오랜 친구와 추억이 서린 거리의 집마다 꽃다발을 던져넣었던 에피소드가 좋다. 동화작가다운 '맑음'으로 무장한 책. 읽고 나면 그 맑음에 세뇌가 되어서 심술을 부려야 시원해질 것 같은 생각도 든다.
한국 대표수필이 되는 '인연' 필독서라 할 수 있다. (교과서에도 내가 다닐 땐 나왔다) 영문학 교수다운 영문학쪽의 매력을 남에게 전파하는 힘과^^ 정말 평범한 인간다운... (안창호선생님과의 일)면이라던가, 부친으로서의 애정들... 진정한 수필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문체가 상당히 섬세한 편이므로 한 5년정도 반복해서 읽으면 좀 질리는 면이 있을 수도^^;;; (그래서 난 가끔 본다)
소세키님의 수필.투병하면서 쓴 책이라서 '유리문 안에서'다. 그런저런 일상적인 얘기와 그의 성격이 드러나는 글이고 나름대로 마음에 들어서 추가한다. 하지만 그의 개성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면 별로일 듯. 소설 '마음'을 읽어본 후 판단할 것.
위 작가는 내게 항상 '왠지 안 내키는' 작가다. 몇 장 읽고 읽을지 결정하곤 하는데 항상 안 내킨다. 그런데 이 책은, 평소의 그의 느낌이 아니라서 읽었다. 독특하게도, 소위 '가족적인' 느낌에서 벗어나는 캐릭터만 모아놓은 것 같은데 주제에 맞는 묘한 따뜻한 느낌. 이 훈훈한 느낌은 '크리스마스'분위기다운데, 담배피면서 한담을 나누는 그런 식의 훈훈함이다.
go만큼의 유쾌한 책. 최근 영화화한 Fly daddy보다 훨 낫다.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모여있는 고등학생들 얘기로 역시 마이너리티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사건얘기인데... ^^ 순신과 야마시타 캐릭터가 젤 좋다.. 맨날 운이 없다 못 해 웃기기까지한 야마시타, 절대 안 질 것 같은 쌈짱이면서도 항상 책을 끼고 사는 순신... 벌써 가즈키의 책이 두 권인데 다 모으게 생겼다.
도서관에서읽고 생각하여 사시길. 읽을 가치는 있지만 탐탁치 않은 것은 나 역시 동양인이기 때문이고 식민지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사람이기 때문이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보라고 권하는 이유는 어차피 이해하기 힘든 서양인으로서 권력자로서 그에 반대되는 입장의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듯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느낌을 주는 것은 엔딩장면의 닥터 아지즈와 필딩의 논쟁장면이다. 영화와는 다르게 소설은 논쟁장면으로 끝나는데, 사람관계에도 평등은 중요하다
하워즈엔드에 비하면 놀랄만큼 쉬운 책. 그만큼 포스터의 느낌이 아직 안 살아있기도 하지만 특유의 분위기며... 읽을만큼의 가치가 있는 책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정작 남자주인공의 아버지로 그의 대사들은 '포스터'다운 느낌을 부여하며 이 책의 가치를 좀 더 높이는 듯 싶다. 이 작품하면 아마 영화를 더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텐데 중요한 장면에서 이미지가 좀 다르다. 힌트는 첫키스 배경~영화를 오래 전에 봐서 또 봐야겠다^^
별3개반 수준 좀 어려운 책이라고 하겠다. 살면서 느꼈던 공감되는 대사들(마거릿) 등장인물들의 성격...영화로 만들기는 정~말 힘든 책이라고 하겠다. 이유인즉, 그래도 책엔 좀 풀어나가며 이해되게 만드는 설명이 있지만 영화란 것은 독백,대사,행동 이런 것으로 함축되니까다. 이 영화를 보고 따분했다고 원작 안 읽겠다는 분들, 읽으세요. 저는 잠깐 보다 지루해서 끈 것 같은데 원작을 봤으니 이해될 것 같아 다시 봤음좋겠네요. 작가의 대표작, 당연하다.
''''go''''의 취향이라면 이 소설도 괜찮을 듯 싶다. 가볍고 코믹한 필치로 현대인들의 정신을 황폐하게 만드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각 에피소드당 한 명의 정신병환자, 그리고 엉뚱하고 뚱뚱한데다가 이상한 취향을 가진 정신과의사의 얘기를 다뤘다. 두 권 모두 주인공이 같은 시리즈물이다. 오후에 기분전환하기 좋은 웃기는 작품.(영화화한다면 의사역으로 마른인간x파일 유민상씨가 어떨까?)
왜 영국에서 인기가 있었는지 보면 알 것임. 캐릭터에 너무 잘 맞는 캐스팅. 콜린 퍼스도 매우 좋지만, 다들 엘리자베스역의 제니퍼 일리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유머감각 있으면서 지성적인 성격표현에 아주 잘 어울린다. 아쉬움이 있다면 나이가 어린역인데도 배우가 포동포동한데다가 삼십대중반으로 보인다는 점. 나이탓인지 연기가 매우 유연하다. 요즘 나온 ''나이틀리''의 연기와는 정말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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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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