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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 작성일
- 2024.2.21
제네시스
- 글쓴이
- 귀도 토넬리 저
쌤앤파커스
세계적인 실험 물리학자 귀도 토넬리의 베스트셀러 <제네시스>는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책으로, 현대 물리학의 최근 발견을 기반으로 우주 탄생의 7가지 중요한 순간을 보여준다. 책 소개가 어렵지만 나는 수능때 물리를 선택했기에 읽어보고 싶었다. 사실은 물리를 까먹어서 다시한번 되새겨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에 한번 읽어봤다. 세계적인 물리학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작가의 책은 뺏기고 싶지 않았다.
10% 읽었을 때, 빠르게 읽어나갔다. 30% 읽었을 때, 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0% 읽었을 때, 어려웠다. 51% 읽었을 때, 우와! 감탄사가 나왔다. 80% 읽었을 때에는 조금 지루한 면이 있었지만, 앉은 자리에서 모두 다 읽었다. 책은 7일간의 여정을 통해 보여주었지만, 나는 3일에 걸쳐 읽었다. 이제 책이야기로 넘어가겠다.
우주의 탄생은 138억 년 전, 한 줌의 입자에서 시작되었다. 이 작은 입자에서 출발하여, 시공간의 탄생, 진공 상태로부터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여준다.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의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 실험을 통해 귀도 토넬리가 발견한 '힉스 보손'은 우주의 잠든 입자를 다시 깨우는 역할을 한다. ‘신의 입자’에 이끄며, 우주의 기원과 진화, 현재의 우주 구조, 다중우주 이론, 외계 은하까지 아우르는 주제를 다루었다.
이 ‘신의 입자’를 통해 우주의 탄생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밝혀낸다. 저자는 우주의 첫 순간부터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며, 입자 물리학과 천문학의 연결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과학적인 사실들을 바탕으로 한 인상적인 비유와 예술적 표현이 우아하게 어우러져 있다. 우주와 시공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또한, 두 가지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우주의 기원을 탐구하는 입자 물리학과 천문학의 유사성을 강조하여 과학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준다. 복잡하고 신비로우며 아름답다. 간결한 언어로 다루어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51%부터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우리의 존재와 우주의 의미는 프롤로그에서 언급된 “우리의 관점을 영원히 바꾸어놓게 될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세계관을 도전하고 확장시켜준다. 초대칭, 암흑물질, 별과 행성의 탄생과 같은 복잡한 주제를 미학적으로 아주 적절한 양의 글로 다루어 난해한 내용이라도 흥미롭게 전달된다. 138억 년의 우주 역사를 7일로 나누어 설명한 것이 독특하며, 저자의 글쓰기에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과학서가 아니라 철학적인 예술표현이 함께 어우러져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진 독자에게 인기있는 책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다. 우주에 대한 심오한 이해를 원하는 이라면 《제네시스》는 지적 호기심과 아름다움을 함께 찾을 수 있는 책일 것이다. 우주와 시공간의 기원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어 우주의 신비로운 탐험을 즐겨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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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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