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읽은 책들

jybee
- 작성일
- 2020.7.1
내 아이를 위한 하버드 공부법
- 글쓴이
- 한상륜 저
북카라반
저자는 성적 4.0 에 sat1 1600점 sat2 800점 만점 그리고 봉사활동까지 달성했더라도
하버드 입학이 녹록치 않다고 말한다.
아마도 이에는 학교 별 인종 쿼터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항상 아시아인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은 것 같다.
기본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아시아인, 한국 사람이라는 인식이 박혀있어
남들이 하는 것 이상으로 뛰어나거나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이 있어야만 기대치를 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은 더 커트라인이 상승된 것 같다.
Vijay Jojo Chokal-Ingam라는 인물의 사례가 떠올랐다. 그는 인도계 미국인이었는데 아프리카계 미국인인으로 가장하여
동일한 의대에 두 번 입학서류를 냈다. 모든 서류 점수는 동일했지만 아시아인이었을 때는 거절당했고
아프리카계 흑인이었을때는 입학승인이 떨어졌다. 물론 대학엔 입학하지 않았지만 면접까지는 갔었는데 입학과 전혀 무관한 사적인 질문이 이어졌고 상당히 불쾌했다며
그것을 책으로 내면서 다 밝혔다. 학교의 소수학생에 대한 차별이 분명히 존재함을 주장했는데 사실여부를 떠나서
모두가 가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을 소수인종이 뚫기에는 녹록치 않을 수도 있음을 다시 한번 새삼 느끼게 된 일이었다.
아이비리그 대학을 선망하는 것은 그 대학 자체의 네임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안의 수많은 동문들이 막강한 인재로 구성되어 있어 졸업 후에도 끈끈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연구지원 등 학교내에서 제공하는 것도 많고 교육적인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어서
등등의 이유로 진학하려 한다. 입학 후에도 매 번 제명당하지 않기 위해 입학 전만큼이나 입학 후에도 노력해야하고
저자도 이를 위해서는 공부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부분을 매사추세츠에서 최우등으로 졸업하며 직접 겪은 것과 학생들을 진학시킨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공부법을 제시한다.
하버드에 들어간 세명의 학생 프로필도 제시하고있는데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해서 놀라웠다.
학생들의 공부법 중 하나는 고전읽기라고 했는데 어휘력 기르기와 작문에 도움이 된다고 추천하고있다.
한글로서 어휘력이 갖춰져야만 영어로 작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에게 각각 추천하는 고전의 목록이 나와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영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마스터하는 것인데 그 방법 또한 설명하고 있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는 항상 노력을 거듭해야 하고 저자 또한 지금까지 영어 공부는 계속하고 있다고 말한다.
고전 영어 도서 목록 또한 책에서 알려주고 있는데 그 안에는 해리포터도 포함 되어있다.
원어민과 영어를 늘리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미국 대학을 진학할때 필수인 토플과 아이엘츠의 고득점 전략팁이 열페이지 넘게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점도 좋다.
제2외국어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전망도 언급하고 있어서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법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이나 학생들이 보기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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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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