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의 제목과 표지를 보면서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 중에 하나인

판타지와 요리가 녹아있는 만화일 거라 생각했다.

요리가 나오는 건 맞다.

하지만

'고문'이 메인이다.

독자들이여! 두려워하지 마라.

변태 만화가 아니다.

고문은 상당히 귀엽고 우습고

때론

재미있다.

잔인한 고문이 아닌, 인간의 본능에 대한

인내심을 자극한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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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패턴이 내 기준 세 번을 넘고 나니

조금 지루해진다.

1권 내내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간다.

또

쓸데없이 노출 신이 많다.

그래서 15세 이상 구독인가 보다.

가장 재미있던 고문 중 하나다.

무서운 맹수로 겁을 준다.

전장에서 무수히 많은 맹수들을

요리해 온 강심장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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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조차도 참을 수 없었던

귀여움으로 자극한다.

“앙! 가와이~~~”

마치 먹방을 보듯이

나는 그렇게 먹독을 하고 있었다.

(먹방:먹는방송, 먹독:먹는독서)

이 만화의 장점은 난잡한 장면이 없고 작화가 상당히 깔끔하고 귀엽다. 음식 표현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잘 표현되었다. 반복된 패턴은 다소 아쉬웠지만, 간간이 나오는 '복선'의 단서를 줍줍해본 결과! 감금에서 벗어난 후의 이야기가 전개되어 흥미롭게 진행될 소지가 다분하다. 1권에서는 총 14개의 고문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