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앤북스의 [왜 욕하면 안 되나요?]를 만나보았습니다.

 

책 머리말에 쓰여진 "지금 쓰는 말버릇이 미래를 좌우한다" 문구가

제 가슴에 와 닿듯 이 책을 읽은 아들 가슴에도 콕~ 콕~ 새려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왜 욕하면 안 되나요?]는 욕이 왜 좋지 않은지, 만약 욕을 사용하고 있다면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에 대한 각 각의 상황에 대하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짤막한 이야기를 예로 들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살면서 안 좋은 습관은 정말 금새 배우게 되고 따라하게 됩니다.

그 중 말버릇이 그러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대중매체의 무문별한 접촉으로 인해 유아기때부터

비속어나 욕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서 주변에 욕을 쓰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중.고등학교 아이들의 경우 욕이 빠지면 대화가 되지 않겠다 싶을 정도로

거리나 공공장소에서 욕을 많이 쓰는 모습에 심기가 불편해지고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혹여나 내 아이가 밖에 나가서 저러는 것은 아닌지 괜시리 걱정스러운

마음에 화끈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나이가 마흔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은 곧 자신의 얼굴이자 인성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것임을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확실하게 인식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