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하시대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지음

“절망의 시기엔 어떻게 하시나요?”
이 질문에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는 이렇게 답했다.
“그럼에도 인간다우려고 노력합니다.”

책은 위의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말로 시작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아니기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인정할 때 과부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21세기 가장 큰 질병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우리에게 정신적인 과부하가 찾아옵니다. 그뿐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서 육체적인 성인병(비만,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찾아 옵니다. 우리는 과부하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책에서는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과부하에 걸려 집중력과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이 손상되면 심신이 지친다.”

“과부하에 걸린 사람들의 공통 질문 ? 이제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 대답은 ‘뭐든 일단 하라’이다. 그리고 무엇을 하든 그 행동은 ‘작을수록’ 좋을 때가 많다.”

“그만 끝내고 밖으로 나가세요.”

“우리 내면에 과부하가 걸린 원인을 찾는데 관심을 쏟아야 한다. 변화의 동력은 우리 안에 있기 때문이다.”

“과부하에 걸리면 우리 안의 감정을 소화하고 다른 힘으로 변화시킬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감정에 휘둘리거나 외부로 화를 돌리게 된다.”

“삶을 이어가려면 내면의 과부하를 변화시키는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 이는 두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는 뜻이다. 어떻게 마음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선택에 따라 현명하게 행동할까?”

“위대하게 행동하라. 항상 위대하게 행동하라.” 시인 하피즈

1장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

“과부하는 개인마다 무수히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과부하는 일찍부터 시작된다.”

“얼마나 과부하에 걸렸는지 깨닫지 못해 놀랄 때가 많다.”

“관계와 가족 안에서 느끼는 과부하는 가늠하기 어려울 수 있다.”

“환경 문제든 인간이 야기한 재난이든, 과부하에 걸린 사회에서 받는 영향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

책에서는 우리가 ‘소진되고 과부하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2장 당신이 소진된 4가지 이유

“유전되는 과부하, 세대 간에 전해지는 외상, 사회적 혐오와 내면화된 억압”

“문제는 ‘과잉 성실’이다.”

“경제적 스트레스, 세계 뉴스, 기후 위기의 결말”

책에서는 ‘과부하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3장 해결책

“내 안에 쌓인 것들 분해하고, 회복하기”
- 우리를 약하게 만드는 경험에서 받은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분해해서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근육으로 키운다.

“일상에서 비워내기”
- 규칙적으로 사색에 몰입하는 연습

“마음속 장애물 발견하기”
- 많은 이들이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을 견디지 못한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지나치게 신경 쓰기 때문이다.
- 자기를 수용하고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은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해 거쳐야 하는 중요한 단계다.

“1%씩 줄여가기”
- 자기를 피폐하게 만드는 일을 ‘줄이고’, 지탱해주는 일을 ‘많이’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각자 자기 안에 추방자와 범죄자, 피폐한 존재를 짊어지고 있다.
우리의 할 일은 그들을 세상 속에 풀어놔 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 속에서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다.” 알베르 카뮈

우리는 알베르 카뮈를 말처럼 우리의 과부하된 내면 속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어쩌면 자유를 추구하는 히피 문화, 경제적 자유를 찾는 파이어족, 요즘 나타나고 있는 MZ세대가 과부하된 세상에서 탈출하려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과부하시대’ 책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혹시 과부하되어 있다면 해결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