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싱 잇!>은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것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떠올리며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있다. 그런 책을 읽을 때에는 더없이 생생한 이야기를 그려내면서, 많은 것을 새롭게 만나게 된다. 내게는 이 책이 그러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읽은 뒤에도 많은 것이 남아서 두고두고 자꾸만 생각하며 내용을 곱씹게 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후속작이 나온다면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