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이라는 장르적 특성에 대해 탐구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전개 방식이나 무공에 대해 분석하기보다 정서나 등장인물의 행동 동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뭐든지 쌍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든가, 무협 등장인물이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이유 등... 옛 전설이나 설화를(실제 역사적 사건이었는지는 잘 기억 안 남) 근거로 분석하는데 몇몇 부분이 약간 이해가 안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흥미롭게 읽었다. 무협에 관심 많은 사람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