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읽고 남기기 (2019)
큰산
- 작성일
- 2019.7.26
아메리칸
- 글쓴이
- 헨리 제임스 저
민음사
자신의 나라 즉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뉴먼은 유럽으로 여행을 온다. 신생국 미국에 비해 유럽은 역사와 전통이 깊기에 그만큼 유적이나 건물들이 많았기에, 미국에서 볼수 없는 것들을 보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온다. 뉴먼의 가치관은 실용적이고 돈이면 안되는 것이 없다라고 하는 정신이 저의에 있으나, 그들이 만난 파리의 싱트레부인의 가정은 달랐다. 돈보다 명예, 가문의 존속이 제일이었던 것이다. OLD와 NEW의 갈등, 신대륙과 구대륙의 갈등, 신세대와 구세대의 갈등등. [아메리칸]은 반대되는 구조를 내세워 이야기를 끌고 간다.
독서회운들과 나눈 질문을 통해 책속의 내용을 더욱 곱씹게 된다.
[가문의 비밀]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뉴먼을 계기로 가문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지만 끝내 공표되지 않는 약간 찝찝한 결말을 말하는 드라마 같아요
딱 정확한 장면은 떠오르지 않는데 뉴먼의 갖은 구애에도 반응을 하지 않던 클레어부인이 뉴먼의 진심을 알고 기뻐하며 반응하는 장면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늙은 첫 남편으로부터 상처받고 자신의 집안에 대한 회의를 품고 있던 클레어에게는 뉴먼의 등장이 자신의 삶을 바꿔줄 사람이었다는걸 깨달은 거겠죠
노에미가 갖고 있는 매력의 목적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는게 어때? 그녀는 루브르박물관에 있으면서 자신을 유혹할 귀족가문사람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잖아.
발렌틴 너네 가문같이 하향세를 달리고 있는 가문이 노에미의 성에 찰리가 없단 말이야. 뉴먼을 따라가서 미국에서 은행으로 성공한다면 너는 가문도 세울수 있고 돈도 풍족하니까 그때는 너를 원하는 많은 처자들이 줄을 설게 될테니까
노에미는 패스하자
제가 이 질문을 한 이유는 유럽사람에게는 부정적으로 보이는 묘사가 있는데 유럽의 경치와 건물, 거리를에 대한 묘사를 보면 상세하고 작가가 약간 부러워한다는 느낌이 있지 않나느껴집니다.
대신 미국에서의 길지 않은 여행에서 이런묘사를 찾아볼수 없구요 결국 아메리칸인 작가는 뉴먼을 통해서 구식의 관습을 갖고 있는 유럽이지만 그 오래시간동안 구축되어온 역사의 흔적은 부러움의 대상이었기때문에 이런 묘사를 넣지 않았을까요
달나라 여행을 가고 싶네요 내가 살고 있는 지구를 먼발치에서 바라볼경우 제 속의 고정관념과 아집이 무너지고 새로운사고가 정립될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의 옐로운스톤에 가서 지구의 가장 얇은 지각의 흔적도 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쇼생크탈출에서 엔디가 바닷기에서 배를 수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멕시코 해안에서 찬 맥주를 한잔하며 자유를 느끼고 싶습니다
31-6 여러 인물이 나옵니다. 저자가 가장 공들여 자기의 생각을 말한 인물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마음에 드는 인물이 있나요? 그 이유는?
클레어부인의 어머니인것 같습니다.
이 부인때문에 가문이 존재하고 또 지속되어오고 있고 그 가문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가장 맘에 드는 인물은 뉴먼이지만 목적이 없었기에 휘둘리면서 살고 있는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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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