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서평 신청을 했을 때는 시니어 인생 호스팅이라길레 제가 한번 읽은 후 부모님께 알려 드릴려고 했습니다. 제목은 그러하였으나 받고 나서 확인한 책내용은 기대와 좀 달랐습니다. 12인의 시니어(사실 책에서의 시니어 기준은 제가 생각한 것과 달랐지만)의 성공적인 호스팅일, 즉 게스트 하우스 운영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한 눈에 보아도 일하면서 즐거운 부모님 세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입니다.

인상적인 부분들이 광고모델같은 사진들입니다. 주인공인 시니어들 뿐만 아니라 자녀, 부부, 그리고 게스트인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사진들은 정말 행복해보이고 책을 읽는 동안 호스팅일이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꼭 시니어뿐만 아니라 30, 40대 젊은 사회인들에게도 자극을 주는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을 좋아해서 이 일을 하시는 분을 포함해서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삶이 더욱 마음을 넓혀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굳이 해외여행을 가지 않아도 해외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사진들을 보니 더더욱 부러웠습니다.

뒤에서 에어비엔비에서 해외에서 호스팅을 하고 있는 분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있고, 액티브 호스팅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프로세스가 나와있습니다. 책을 통해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 같고 저 또한 나중에 큰 주택에 살게 되면 한번은 해봄직한 일로 여겨집니다. 책을 다보고 나서 느낀 것은 이러한 도서는 해외여행중 비행기내에서나 아니면 KTX내에서 구비되어 여행중이신 분들이 구독하기에 참 적절해보이더란 것입니다.